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이태훈·이하 치재협)가 다음달 17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치재협은 이날 집행부 안건으로 당연직 부회장 신설과 관련한 정관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치재협 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치과산업협의회장 등이 당연직 부회장직을 수행하는 안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치재협 이태훈 회장은 신년회 등을 통해 올해 KDX의 부활을 언급한 바 있다. 치재협 관계자는 이번 정관개정이 KDX를 부활하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이라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과연 이태훈 회장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안건이 상정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규명 및 치과산업의 미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제모)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진행된 치재협 특정감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번 총회에서 “회장 재신임 안건 상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