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8주년 인터뷰] 치과신문 발행인_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

2021.09.17 11:23:26 제936호

“언제 어디서나 독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신문으로”

 

Q. 치과신문이 올해로 창간 28주년을 맞이했다.

1958년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소식지 ‘치과회보’로 시작한 치과신문이 1993년 ‘서치뉴스’로 창간돼 올해 28주년을 맞이했다. 치과신문은 2000년에 ‘서치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으로 배포를 시작했다. 2003년에 현행 제호인 ‘치과신문’으로 매주 월요일 약 2만부를 제작해 전국 배포에 돌입했다.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치과신문은 이후 인터넷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2012년 온라인 치과신문을 론칭했으며, 2019년 3월에는 치과전문지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비롯해 다음카카오, 네이트, 구글 등에 뉴스검색제휴서비스를 제공해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그간 노고를 아끼지 않은 선배 발행인, 편집인, 논설위원회, 공보위원회를 포함해 치과신문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고 계신 전국의 독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Q. 치과신문 발행인으로서 소감도 전해준다면?

30여년 개원 생활과 서초구회장, 치협 임원 등을 거치며 오랜 시간 치과신문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치과신문은 개원의 대표 단체인 서울지부가 만들고 전국의 치과의사가 함께 보는 신문이라고 자부한다. 치협이나 시도지부 회무, 정부 정책, 최신 치의학 및 임상, 신기술 등 치과 개원가에 필요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치과계를 대표하는 전문언론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치과대학·치전원 학생기자 장학사업 및 치과신문 광고대상 등이 개최되지 못했다.

치과신문은 광고수입의 일부를 치과계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치과전문지 최초로 공헌사업인 ‘광고대상’과 ‘학생기자 장학사업’을 시행해왔다. 대면으로 진행돼야 하는 특성상 지난해와 올해 부득이하게 코로나19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점은 발행인으로서 아쉬울 따름이다. 코로나19가 진정이 되면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Q. 서울지부 회장으로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서울지부 직선 2기인 38대 집행부 수장으로 회원 권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38대 집행부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지난해와 올해 SIDEX가 안전하게 개최됐고 내년 SIDEX도 최근 조직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임상, 보험, 경영 등 온라인-비대면 보수교육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역점사업 중 하나인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도 순항하고 있다.

 

치과개원가에 직격탄이 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의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지부 소송단과 헌법소원 및 관련법효력정지가처분신청도 진행 중이다. 대회원 사업인 회원등반대회와 자선골프대회는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축소 개최 또는 순연됐다. 이제 서울지부 38대 집행부도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도 회원과 소통하며 성과로 보답하는 발전적인 회무를 이끌어가겠다.

 

Q. 끝으로 전국의 독자 여러분께 한마디?

치과신문은 창간 이래 개원가와 소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개원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플랜과 통찰력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제공하겠다. 치과신문은 신문을 발행하는 집행부의 나팔수가 아니다. 3만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읽히는 신문이 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신문의 주인은 독자들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치과계 소통의 매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당부드린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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