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수가 10년 만에 20% 인상

2022.01.13 11:42:47 제951호

지난 11일, 서울시치과의사회 기자간담회
오는 5월 SIDEX 전시부스 902개 조기 완판 등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1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수가 20% 인상’, ‘SIDEX 2022 전시부스 완판’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는 서울지부뿐 아니라 치과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관심을 모았다.

 

학생치과주치의, 10년만의 수가 인상…타 시도에도 긍정 시그널 기대

 

2012년 서울에서 처음 도입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구강보건교육 외에도 △치면세균막검사(PHP) △방사선 촬영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학생 및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타 시도로 확산했지만, 사업 도입 당시 책정됐던 4만원의 수가가 10년째 제자리라는 것은 아쉬움이었다. 이에 “치과의사들의 사명감과 봉사정신에만 의존해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서울지부는 지속적으로 수가인상을 요구해왔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서울지부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수가인상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서울시 등에 강력히 요청해 왔다. 38대 집행부 또한 서울시, 서울시의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가 20% 인상과 행정업무 간소화를 강력히 주장해온 노력의 결과물로 지난해 말 서울시 초등학교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사업비는 1인당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20% 인상돼 지난 연말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전국으로 확대 추세인 만큼 서울에서 먼저 4만8,000원으로 인상되면 결국 전국으로 파급돼 그 혜택이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지부는 최소한 지난 10년간 보험수가 인상분만큼은 보전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서울지부 염혜웅 부회장은 “대면 진료 특성상 올해는 코로나19로 줄어든 수요가 반영됐지만, 참여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적극 홍보하고 참여요구가 늘어난다면 추경예산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고, 서두교 치무이사는 “앞으로도 서울지부는 적정수가 반영,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구강검진과 관련해서도 비용청구와 검진결과 관리에 편의성을 높인 통합전산시스템 도입을 위해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카이아이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희망학교의 60% 이상인 11개 구에서 시범사업이 확대실시될 예정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았다.

 

SIDEX 2022 준비된 902부스 완판…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한 회복세

 

김민겸 집행부는 임기 시작과 함께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 SIDEX를 정상화시키고, 나아가 국제화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5월 27~29일 코엑스 C, D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SIDEX 2022는 지난 연말 준비된 부스가 조기 완판되며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122개사 902부스가 신청을 완료했고, 1월 11일 현재 40여 업체 170여 부스가 대기신청 중이다.

 

서울지부 SIDEX 조직위원회 이상구 홍보본부장은 “SIDEX 2022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하면서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나, 방역지침 등의 변수가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부스 추가에 대해 확답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또한 “조기완판은 전시회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면서 “2년간 코로나 속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IDEX 2022 김응호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IDS, 뉴욕전시회 등도 규모가 크게 줄어든 바 있지만, 치과계에서 보내준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SIDEX 부스가 조기 완판됐다”면서 “남은 기간 편리하고 안전한 SIDEX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SIDEX 2022는 국제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독일공동관’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해 9월 IDS 현장에서 독일 치산협과의 합의를 통해 성사된 SIDEX ‘독일공동관’은 올해 20여 부스 규모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SIDEX 2022에서는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아태 지역 해외 치과의사단체와의 교류협력은 물론 해외 치과기자재업체의 활발한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허락한다면 FDI 회장, 미국, 일본, 중국 치과의사협회장 등도 초청해 철저한 방역지침 하에 안전하고 성대하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치러내는 한국 치과계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알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학술과 전시부문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악재를 호재로 만들어간 SIDEX는 치과산업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전반의 활성화에도 청신호를 밝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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