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스페셜] 디지털 덴티스트리 '오스템임플란트'

2022.05.19 13:46:54 제968호

오스템 “5년 내 글로벌 디지털 치과 선도”
투명교정 시장 진출, 디지털 장비 및 소프트웨어 등 신제품 대거 출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향후 5년 이내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진료는 치과의사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의 손과 도구로 치료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치과의사의 지식과 경험, 술기에 따라 치료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식과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는 좋은 치료를 할 수 있고, 스킬이 뛰어난 치과의사는 의도한 대로 좋은 진료를 할 수 있다. 치과진료는 본질적으로 외과적 치료이고, 외과적 치료는 술자의 스킬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같은 치료결과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보다 정확하고 예후가 뛰어난 치료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오스템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 디지털 덴티스트리 집중 투자
오스템 측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는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일반 보철, 교정까지 적용되고 있지만, 현재는 보급 초기 단계로 여전히 다양한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에는 환자 데이터를 수집해 빅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기반한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 및 진단, 처방, 치료에 사용할 새로운 도구(tool 또는 device)를 만들어내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도구 즉, 디지털 시스템은 치료결과를 좌지우지하게 된다. 따라서 데이터 입력을 위한 구강스캐너와 덴탈 CT, 처리장치로 Dental CAD, 출력장치 3D 프린터 및 밀링머신의 차별화가 곧 디지털 덴티스트리 최강자로 등극하느냐를 좌우할 것”이라고 오스템은 강조했다.

 

오스템 측은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제대로 적용된다면 치과의사는 시스템을 통해 진료방향을 확인하고, 진료결과도 예측할 수 있어 지식이나 경험, 스킬에 의존하지 않아도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오스템 측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까지 절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가 부재해 R&D에 강한 자사가 최강자로 등극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 

 

실제 오스템는 진단부터 진료 완료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오스템이 개발한 컴퓨터 가이드 서저리 ‘OneGuide’는 임플란트 치료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빠른 시간 내 정확한 진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 무치악 환자를 비롯해 다양한 케이스를 OneGuide로 더욱 정밀하게 시술할 수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고 오스템은 밝혔다.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20만개 이상의 임플란트가 OneGuide로 식립됐다.


영상장비 라인업부터 ‘투명교정’까지
오스템의 영상장비 라인업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오스템 CBCT는 선명한 영상과 뛰어난 사용 편의성으로 치과영상진단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여기에 더해 치과치료에 필요한 보철물을 치과 내에서 직접 가공 제작할 수 있는 밀링머신과 3D 프린터도 자체 기술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오스템 밀링머신 ‘OneMill5X’와 3D 프린터 ‘OneJet DLP’를 치과 내 보유하면, 당일 보철물 제작과 가이드 제작이 가능해 One Day 임플란트 수술을 구현할 수 있다.

 

오스템은 올해 ‘MagicAlign’을 출시하면서 디지털 투명교정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MagicAlign은 복합소재인 MagicFoil을 사용해 교정력은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초기 통증은 감소시킬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오스템은 국내에 이어 중국을 필두로 일본, 호주 등으로 제품공급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 공략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오스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핵심을 ‘Dental CAD’에 있다고 보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Dental CAD 연구에 수년간 투자해왔다. 올해 임플란트 컴퓨터 모의시술이 가능한 CAD S/W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랄 스캐너, 밀링머신과 3D 프린터 업데이트 버전 등 신제품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는 “올해 다양한 디지털 신제품 출시로 국내 디지털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해외 디지털 제품 판로 개척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에 이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제품도 오스템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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