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경남 명예교수가 지난달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제16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경남 명예교수는 지난 21년간 세계표준화기구(ISO)에서 11건의 우리나라 치과의료기기 및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명예교수는 현재도 15건의 국제표준을 제안, 심의를 추진 중에 있다.
김경남 명예교수는 “치과의료기기 표준 개발 및 정착에 매진해 준 전문가들의 노고를 대표로 받아 영광스럽고 송구스럽기도 하다”며 “표준 전문가에 대한 이번 수상으로 그 중요성이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로도 확산돼 보다 우수하고 안전한 치과의료기기가 인류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정리해 후임 전문가들에게 전달해 줌으로써 치과의료기기 산업발전 기여에 마지막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