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지난 4일, ㈜아헬즈(대표 김준연)와 투자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업무협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투자자로서 투자 집행과 구강질환 영상진단장비 영업을 추진키로 한 것. SCL헬스케어그룹 안에서 의료기기, 의약품 유통사로 사업하고 있는 아헬즈는 구강질환 영상 진단장비를 국내외 영업을 통해 기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조기진단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오바이오는 ‘SCL헬스케어’ 그룹에 구강 만성질환 데이터를 접목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CDSS(임상적 결정 지원 시스템)를 통해 질병 예후 예측 서비스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아헬즈는 유상증자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코넥스 상장사인 아이오바이오는 앞서 광융합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장비, 광학계측기 제조사인 ㈜에이앤아이와 전략투자를 맺은 바 있다.
이번 투자계약은 “메디컬데이터와 덴탈데이터가 융합되는 첫 사례로, 앞으로 두 데이터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는 우선 아헬즈가 포괄하는 아시아권역 해외 판매망을 통해 구강질환 진단검사 시장을 발굴하는 데 비중을 둔다. 국내에서 아이오바이오가 실행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 중 한 분야인 ‘구강검진 및 교육서비스’를 모델로 각 국가에 맞게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은 아이오바이오, 제조는 에이앤아이, 판매는 아헬즈가 주관하는 역할 구도를 구성해 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헬즈 김준연 대표 또한 “구강질환 진단검사 솔루션을 SCL헬스케어그룹 해외사업망 분야에 포함시켜 진단검사 시장에서의 자사 사업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