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104.7만명 ‘고령화 뚜렷’

2024.01.08 11:21:45 제1047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 고용동향 발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보다 3.7%(3만7,000명) 증가한 104.7만명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60세 이상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하고, 전체의 25.6%에 해당하는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보건산업 종사자들도 고령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의료기기산업과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 방사선 촬영기기 등의 수출 회복으로 관련 업종인 ‘방사선 장치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4.7%)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4.4%) △치과용 기기 제조업(+4.3%) 순이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86만8,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다. 한방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8.9%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병원과(+7.0%) 일반의원(+6.5%)이 5%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치과의원은 3.4% 증가한 8만96명이, 치과병원은 2.1% 증가한 1만7,446명이 종사하고 있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3분기 기준 전 산업 대비 보건산업 일자리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고령층 대비 낮은 증가율을 보이는 청년층 고용 확대와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고 있는 고령층의 고용 환경 관련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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