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KORI 23회 학술대회 ‘즉흥 핸즈온’ 백미

URL복사

지난 12일 천안상록리조트, 150여명 참석…70여개 테이블 클리닉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의 제23회 학술대회가 지난 12일 천안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대전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150여명의 KORI 회원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이 직접 연자로 나서는 증례발표 형식으로 이뤄졌다. 손영만 회원(대구·경북지부 44기)의 ‘하악 매복 견치의 견인’을 시작으로 이유진 회원(부산지부 의국)의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에 이르기까지 총 9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이 중 박병현 회원(대구·경북지부 68기)은 ‘Class Ⅱ division 2 증례발표’를 통해 curve of spee가 심한 경우와 안모가 양호한 2급 환자에서 deep bite가 심한 경우 등 일반적이지 않은 2급 부정교합 증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정상과 high angle 환자의 치료결과 비교(김관모 회원, 대전·충청지부 35기) △C I bialveolar protrusion & severe crowding case의 진단과 치료계획에 대하여(조진세 회원, 강릉·강원지부 82기) △Eruption Guidance(금보경 회원, 서울·경기지부 의국)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이유진 회원, 부산지부 의국)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대미는 성재현 명예회장이 장식했다. 성재현 명예회장은 ‘교정 치료에서 재발과 보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교과서적인 보정 원칙으로 다루기 힘들었던 재발 케이스를 소개하고, 그 동안의 임상 과정에서 터득한 부정교합 재발 방지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증례를 공유할 수 있는 테이블 클리닉도 펼쳐졌다. KORI 관계자에 따르면 테이블 클리닉에는 총 70여개의 증례가 소개됐으며, 교정 진단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강구한 원장(강스치과)의 제안으로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마련된 핸즈온이었다. 학술대회 참석자 중 핸즈온을 희망하는 회원을 모집, 5명으로 구성된 4개의 그룹을 만들어 핸즈온을 진행했다. 강구한 원장은 각 그룹별로 1시간에서 2시간가량 와이어 밴딩에 관한 핸즈온 실습을 실시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종석 회장은 “보수교육 점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KORI의 모든 회원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더욱 돈독한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RI는 ‘제39차 초청강연회 및 정기대의원총회’를 내년 2월 28일과 3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교정치료의 세계적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외의 명망 있는 연자를 섭외한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자산배분 투자 잘하고 계신가요?

총 2회에 걸쳐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시기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의 자산 가격 전망과 자산배분 리밸런싱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그동안 칼럼에서 다뤄온 자산배분 투자 방식을 기본으로 각 자산의 최근 전망을 조합해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현금의 비중을 조절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인지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자산배분 칼럼을 시작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직장을 다니며 본업에 집중하면서 패시브 투자를 병행해도 변동성이 낮은 채로 높은 확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배분 방법을 다뤄왔다. 양적완화의 유동성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시대에서 투자의 당위성과 그중에서 자산배분해 투자하면 얻게 되는 장점에 대해 언급하며 칼럼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자산배분으로 투자성과를 낼 수 있는 기초 원리와 지식에 대해 다뤄왔으며, 그중 필자가 하고 있는 주기적 자산배분에서 핵심 기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연준의 금리사이클과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소개했다. 이후 ETF의 기본 원리와 투자방법을 소개하고, 자산배분 시 위험자산 주식, 안전자산 채권, 대체자산 금을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기초적인 투자논리와 방법에 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