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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칼럼 31] 숫자로 표현하는 경영

신비한 수 1, 행운의 수 3과 7, 숫자를 알면 지혜가 생긴다[DBR 2014. 11. 서진영(자의누리경영연구원 대표)]

들어가며 : 9988124라는 말이 있다.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1~2일 내에 죽는 게 행복이라는 뜻이다.
155010을 회사입구에 플래카드로 걸어놓은 회사가 있다. 물어보았더니 ‘2015년엔 50% 매출성장률을 기록해 업계 10위를 달성한다’는 구호란다. 이렇게 목표나 희망을 숫자로 표현하기가 어쩌면 쉽고 직관적이다. 숫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해 목표나 희망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변화를 이끄는 수

숫자 21은 ‘21 법칙’을 가지고 있다. 21 법칙은 어떤 일이든지 21일 동안 계속 실천하면 습관으로 정착된다는 뜻이다. 인간의 두뇌는 같은 것을 반복해서 21일 동안 보여주면 두뇌가 21일 동안 실천한 내용을 시스템으로 만들어 습관으로 정착한다.

 

금주와 금연, 운동, 공부, 다이어트 등 결심해도 잘 지키지 못한 사항을 21일 동안만 꾸준히 실천하면 반드시 결심한 것을 해낼 수 있다. 중도에 실패하면 다시 21일 동안 도전해야 한다. 21일 동안 하루 종일 생각과 말, 행동을 목표에 일치시키고 참고 도전하고 노력하라. 반드시 성공한다. 우리 조직에서도 변화를 추진할 때 21일 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회의 한 번 정도만 실시한 뒤 조직이 바뀌리라고 생각하는가? 적어도 21일이 필요하다.

 

모든 골퍼에게 꿈의 숫자는 ‘54’다. 골프 한 라운드인 18홀에서 모두 버디(기준보다 하나 적은 타수로 공을 홀에 넣는 일)를 기록했을 때 가능한 숫자다. 아직 54타를 달성한 골퍼는 없다. 여성 골퍼 아니카 소렌스탐(Annica Sorenstam)은 자서전 ‘소렌스탐의 파워골프’에서 54타 기록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가 수년 동안 골프 여왕의 자리를 차지한 비결은 ‘54’라는 분명한 목표를 비전으로 삼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우리 조직의 목표를 명확히 숫자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숫자인가?

 

숫자 72는‘72 법칙(The Rule of 72)’과 관련됐다. 72 법칙은 복리(compound interest)를 빠르게 계산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간편한 방법이다. 만약 돈을 두 배로 불리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계산하려면 이자율을 72로 나누면 된다. 나눠서 생긴 숫자가 바로 소요되는 기간이다. 금리가 복리로 연 4%면 원금을 2배로 키우는 데 얼마나 필요할까? 답은 간단하다. 72를 4로 나누면 된다. 답은 18이다. 18년이 필요하다. 금리가 연 8%인 금융상품에 가입했다면 72를 8로 나눈 값인 9년이 걸린다. 연 5%짜리 상품이 원금의 2배가 되려면 14.4년이 걸린다.

 

숫자는 매력과 마력을 동시에 지닌다. 명쾌성과 신비성을 겸비했다. 숫자의 특성을 잘 활용해야 한다. 사람에게 다가갈 때도 109도나 120도로 다가서 보자. 웬일인지 직선이나 직각으로 틀어진 180도, 90도에서 접근하는 것보다 훨씬 편안하게 느껴진다.

왜 그럴까? 비눗방울은 항상 109도나 120도의 각도로 만난다. 이는 1873년 벨기에 과학자 조지프 플래토가 발견한 사실이다. 숫자 이야기를 잘 활용하는 조직이 신비로운 미래를 잡는다.

 

숫자의 의미

5는 기적의 숫자이다.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가 5개의 빵으로 광야에서 5천명을 먹여 살린 기적을 행하였다. 첫인상 5초가 모든 것을 좌우하고, 전쟁과 경기의 승패는 초반 5분과 막판 5분에 갈린다. 세상은 과반수의 상징인 5를 획득하기 위해 싸우고 투쟁한다.

 

7은 인생의 숫자이다. 무지개의 색깔, 일주일의 단위, 인생도 7살까지는 어린이, 14세는 사춘기, 21세는 성년, 28세는 절정, 35세는 결혼 후 아이를 갖는 평균나이, 42살에 불혹으로 인생을 깨닫고, 49살에 인생의 정점을 이루고, 56에 평균적으로 자녀는 독립하고 본인은 은퇴를 맞는다. 63살이면 연금을 받게 되고, 70세면 사회에선 실버세대로 분류된다.

 

8은 인류의 숫자 혹은 마법의 숫자이다. 노아의 방주에 타고 있던 사람이 8명이다. 연꽃잎은 8장이고, 석가의 깨달음과 수행을 8정도라고 한다. 중국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는 북경올림픽을 의도적으로 2008년 8월 8일 8시 8분에 시작하였다. 10은 척도의 숫자이다.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고 하지 않은가.

 

경영은 결국 숫자이다. 숫자로 관리하고, 숫자로 생각하고, 숫자로 표현하며, 숫자로 기준을 세워보라, 분석과 실적을 숫자로 표시하여 살피고, 비전을 숫자로 표현하여 보라. 여러분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다.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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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회원들과 호흡한 서울지부 대의원들
지난 3월 19일은 서울지부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더 이상 멋지고 위대해 보일 수가 없는 하루였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회장선출이라는 특권을 포기하고 모든 회원에게 기득권을 돌려주는 역사적인 날이었기 때문이다.표결 전까지만 해도 여러 가지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서울지부의 특성 상 2/3의 찬성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이는 기우에 불과했음이 확인됐다. 직선제 회칙개정안 제안 설명이 끝나자마자 투표에 들어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찬성이나 반대토론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였다. 더구나 76.6%라는 압도적인 찬성이 있었던 점은 대의원들이 총회장에 들어서기 전 회원의 뜻을 이미 파악하고 그에 따르겠다는 결심을 하고 온 방증이기도 하다.직선제가 통과되기까지는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의 역할이 컸다.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선거제도 설문조사 실시 후 직선제를 포함한 회원들이 원하는 선거제도로의 개선’이라는 집행부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불철주야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책부의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보고서 발간을 필두로 총 9회의 특위 회의, 2회의 전 회
[논 단]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얼마 전 집안 행사로 모두 모인 자리에서 둘째 놈에게 20여 년간 궁금했던 질문을 던져 보았다. 어렸을 때 장난감 가게에 갈 때마다 이상하게도 형이 고른 똑같은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었다. 우리로서는 다른 장난감을 고르면 서로 바꿔가며 놀 수 있어 경제적일 것 같은데 둘째 놈은 이상할 정도로 막무가내였다. 그때 우리 부부의 결론은 소심한 성격 탓으로 돌리고 사 줄 수밖에 없었다. 최근 답을 듣기까지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형이 산 장난감은 당연히 형 것이고 자기가 다른 것을 고른다면 그것마저도 몇 시간 뒤면 형의 차지가 되기에 안전하게 같은 것을 골랐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식과 부모 사이에도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면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오랜 세월을 살 수밖에 없다.지난해 친구 부부와 스페인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유럽이 처음이었던 친구는 가는 곳마다 감동의 연속이었다. “유럽 사람들이 이런 왕궁을 지을 때 우리 선조들은 뭘 했을까? 왜 우리는 거대한 석조 건물로 지을 생각을 못 했을까? 그렇게 했다면 지금쯤 관광 수입으로 편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그들에 대한 부러움, 조상에 대한 아쉬움을 계속 토로하고 있는 친구에게 우리의 궁궐 건축은 주위의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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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100점만이 옳은 것은 아니다
한 엄마가 초등학교 2학년 딸과 내원하였다. 어떤 일로 왔냐는 질문에 부정교합 때문에 왔다고 대답하였다. 교정을 업으로 삼고 사는 필자가 환자에게 가장 많이 듣는 대답이 ‘부정교합’이다. 그런데 부정교합이란 말을 곱씹어보면 실체가 없다. 아니 심지어 교활한 상술적인 느낌마저 든다. 부정교합이란 정교합이 아닌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과연 정교합자가 몇 퍼센트나 될 것인가. 거기에 골격적인 개념까지 포함시키면 과연 정교합자가 존재할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하면 대다수의 모든 사람이 부정교합인 상태에서 용어 자체에 의미성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부정교합이라는 용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을 잠정적 교합이상 환자로 분류해버리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성적표로 환산하면 100점이 정교합이고 99점 이하는 모두 부정교합이다. 일반적으로 90점 이상이면 A로 60점 미만은 F로 분류한다. 그렇다면 교합에서도 난이도에 따라서 구분하여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런데 일반 치과치료와 교정치료를 요구하는 환자의 생각 속에 부정교합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교정환자의 ‘부정교합’이란 대답 속에는 심미가 포함되어 있다. 기능성에 심미성을 포함하여 생각한다. 정교합이
[특별기고] 금연처방 한눈에 파악하는 매뉴얼 지난해부터 의과와 치과에서 금연상담이 이뤄지고 전문의약품을 처방하고 있다. 치과의사로서 이제 금연상담은 충치가 치주질환 진료처럼 일상적인 진료업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치과계는 지난 1년 동안 시도지부별 금연상담과 진료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고, 또 올해 2월까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접 금연치료 희망 의사와 치과의사에게 추가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재학생이나 신규 치과의사들의 진료권 일환으로 향후에도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금연교육이 실시될 것이다. 금연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로 금연희망자를 진료함에 있어서 다소 생소한 의료영역에 대한 설왕설래는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이 과정에 많은 치과 원장들로부터 치과의사가 현장에서 금연 약물에 대한 간단한 매뉴얼을 한 장으로 볼 수 있도록 배열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받았다. 사실 치과의사들에게 적용되는 전문의약품사용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함이 앞섰다. 우리는 의료인이며 환자에게는 전문가로서 금연상담과 약물처방을 하는 직업군이다. 따라서 1사이클에 6~8회의 내원 환자들에게 매뉴얼을 적용하며, 약 처방에 자신 있게 그리고 방문시기에 대한 주의와 관찰은 환자에게 신뢰와 더불어 금연성공에 이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