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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임상수준에 ‘감탄’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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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교정학회 전공의 학술대회

교정과 전공의들의 학술 경연의 장, ‘제34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전공의 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 경희대치과병원 주관으로 그랜드하얏트호텔 인천에서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크게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수술교정, 골성고정원, 성장기치료, 협진치료, 3차원적 디지털 분석 등의 주제가 발표됐으며, 오후에는 구개확장, 매복치, 선수술교정, 개방교합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치료법이 대거 소개됐다.

 

전공의들의 학술발표 후에는 ‘더 효과적인 구술발표를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남동석 명예교수(서울치대)가 특별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노력과 수고를 격려하기 위한 만찬과 함께 신입 전공의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다음날인 30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문화행사가, 인근 골프장에서는 골프대회가 진행됐다. 문화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수상택시와 전망대를 관람하는 등 주변 관광명소를 찾아 여유를 만끽했다.

 

김태우 회장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교정학 전문의로서 소양을 쌓아온 전공의들이 그간의 결실을 뽐내는 자리”라며 “학문적 수준도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선배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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