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1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제3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Technical Refinement in implant surgery’를 대주제로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총 6개 강연이 두 개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Update of current technique and problem shooting in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최동주 교수(한림대강동성심병원)와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 그리고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최동주 교수는 ‘Technical refinement of Guided Bone Regeneration’을 주제로 GBR 시 골이식재의 선택과 기준 등을 제시했고, 김남윤 원장은 ‘Minimally invasive Osseo-integrated implant and abutment screw removal’을 통해 임플란트의 기계적 손상과 관련된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과 치료 실패에 따른 임플란트 제거방법, 특히 골융합된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이 이를 해결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어 김종엽 원장은 ‘Causes and solutions, mechanical complic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통해 나사풀림, 나사의 변형 혹은 파절 등 기계적인 문제에 대한 대처방법 및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공개했다.
‘Innovative surgical techniques for dental implant’를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가 ‘Technical refinement of Sinus augmentation’을, 양승민 교수(삼성의료원)가 ‘Technical refinement of soft tissue management around implants’를,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가 ‘Technical refinement of implant related bone augmentation and grafts’를 각각 강연했다.
이종호 이사장은 “임플란트 외과 술식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이 같은 외과적 술기를 적절히 유지 발전시키는 것은 구강외과의를 포함해 임플란트 임상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학술집담회는 임플란트 치료경향에 대한 최신 임상지식을 습득하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강외과학회 측은 지난해 선택진료비 폐지로 인한 수가보전 문제가 수면으로 부상했던 것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항목 인정 등으로 관련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밝혀 아직 보완해야할 점들이 남아있지만, 발등의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강외과학회 측은 의과와의 진료영역 문제와 관련해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의과와의 진료영역 문제가 점차 더욱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국민 홍보 강화를 통해 구강악안면외과 분야는 물론 치과 진료영역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