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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함께하는 축제 같은 학술대회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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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2015 양성일조직위원장

다가오는 11월 14일부터 이틀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영남권 치과의사들의 축제인 YESDEX 2015(영남 국제 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YESDEX 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양성일 조직위원장에게 YESDEX 준비 과정과 전반적인 개최 내용 등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문화와 함께하는 축제 같은 학술대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양성일 조직위원장이 밝힌 포부다.


양성일 위원장은 “지난해 부산에서의 세 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많은 것들이 익숙해지고 익숙함을 바탕으로 또 다른 것이 발전되어가고 있는 YESDEX를 위해 올해는 광역시가 아닌 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개최 장소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편안한 숙박시설과 수많은 문화재,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가족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만드는 것, 바로 YESDEX 양성일 조직위원장의 바람이자 목표다.


올해 YESDEX의 슬로건이 Y: You & Your Family, E: Enjoy Our Gyeongju, S: Satify Academic Needs에 맞춰져 있는 것도 바로 그 이유다. 특히 양 위원장은 YESDEX의 중점 내용으로 ‘학술과 전시, 회원들의 참여’를 꼽았다. “세 가지 요소들이 어우러져 학술대회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며 “회원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도록 좋은 학술 프로그램과 새로운 기자재 전시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많은 회원들의 참여는 기자재 구입으로 이어져 전시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고, 높아진 만족도는 다음 학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종합학술대회 외에도 회원들의 머리를 식혀줄 다양한 강좌를 준비 중에 있다. 주요 강좌로는 유창혁 9단과 함께하는 바둑이야기, 바둑 다면기, 와인강좌, 환자와의 소통과 문제해결법 등이다.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해도 손색없을 만한 좋은 강의들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양 위원장은 “학술대회 외에 가족과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짜여져 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주말 일정에 맞춰져 있는 만큼 경주 인근의 여러 코스로 여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관광과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야간투어, 바실라 공연 등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일정을 내보였다.


현재 YESDEX는 사전등록이 한창이다. 영남지부 4,500명 중 절반 이상이 등록을 마쳤으며, 타지부 등록률도 높은 수준이다. 전시부스는 비치과 부스를 제외하고 350부스가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양 위원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이 실감나는 완연한 가을 날씨에 YESDEX 2015가 열리는 경주에서 지식과 추억을 모두 쌓는 좋은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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