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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최남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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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의료인 양성"

본지에서는 내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본지 학생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명예기자가 게재할 학교 소식에 대한 기사는 동문과 모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는 장학사업 시행에 앞서 각 대학의 수장을 만나 건강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제언을 들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 릴레이 인터뷰]

⑥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최남기 원장


"국가와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의료인 양성"


“국가와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의료인을 양성하고 지식과 기술, 그리고 봉사정신을 갖춘 용봉치인을 양성하겠다.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의료인력, 치과의료계를 이끌어 나갈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 최남기 원장이 지난 2월 제6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전남대치전원을 이끌어 갈 중심에 우뚝 선 최남기 원장은 “훌륭한 인재양성과 더불어 치의학교육연구센터 설립에 총력을 기울여 시설 확충을 비롯한 연구 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BK21 사업을 포함한 대형 연구과제 수주 등 임기 내에 모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남대치전원은 1981년에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으로 개교해, 2005년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학제를 개편했다. 지난해부터는 정원의 50%를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선발해 치의학전문대학원과 학·석사통합과정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끈끈한 동문애로 유명한 전남치대는 전국 각지에서 2,200여명의 동문들이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지역 동문회를 중심으로 ‘개원지원센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졸업한 동문들과 갓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1로 멘토-멘티를 맺어 개원에 필요한 심포지엄이나 세미나를 통해 교육하는 것으로 개원을 막 시작한 졸업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전남대치전원은 해외 치과대학과의 MOU를 통해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교류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1~2주 정도 해외 선진 치과대학 방문을 통해 다양한 임상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최남기 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의료 인력으로 성장해 국가와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의료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남기 원장은 “치과의료인력이 많이 배출되는 상황이다 보니 바로 개원을 하기보다는 봉직을 거쳐 경험을 쌓는 경우가 많다”며 “예전에 비해 수련을 받고 임상 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봉직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로 보존과와 교정과, 소아치과 선호도가 높다”며 “사회 변화에 따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조선대치과병원과 함께 지역 의료기관의 중심을 맡고 있는 3차 의료기관이다. 그렇기에 개원가와의 상생은 더 없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최남기 원장은 “지역 개원과와 3차 의료기관과의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 진료영역에서도 구별돼 있기 때문에 개원가에서 할 수 없는 진료가 3차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짐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남기 원장은 치과신문 장학사업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전했다. “교과과정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 입장에서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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