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과감한 R&D 투자로 미래 선도!
지난 10일, 신사옥 공개…제니스·루비스 생산라인 확충 ‘도약’ 가속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10일 의료기기사업부 신사옥 준공을 기념하는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치과계 기자단을 초청, 신사옥을 공개하고 향후 덴티스의 비전을 소개했다.
덴티스 신사옥은 대구시 동구 율암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3층 건물로 토지면적 4,704㎡, 건축면적 2,610㎡(약 790평) 규모다. 의료용 LED 조명등 ‘루비스’와 3D 프린터 ‘제니스’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광학 △3D 프린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실을 별도로 두고 있다. 또한 교육 및 세미나를 위한 대강당과 각종 회의실을 비롯해 식당, 카페테리아 등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용 생산라인 구축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미 국내에서 입지를 굳힌 ‘루비스’의 해외수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덴티스는 해외수출로 인한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치과전용 LED 진료등 ‘루비스-C’와 소형 LED 수술등 ‘루비스-S’의 생산라인은 1층에 두고, 대형 LED 무영등 ‘루비스-M/L’의 생산라인은 2층에 두는 방식으로 생산라인을 구분,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1층에 위치한 광학기술 연구소는 ‘루비스’의 산실이다. 이곳에서 특허 광학기술 개발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위한 각종 품질검사가 이뤄진다. 2층에는 덴티스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핵심 아이템들의 연구시설과 생산라인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 3D 프린터 실험실에서는 ‘제니스’로 출력한 다양한 테스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3D 프린터 실험실 옆에 위치한 또 다른 실험실은 덴티스의 차세대 아이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다.
3층에는 바이오 연구실을 비롯해 각종 회의실과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바이오 연구실에서는 합성골이식재 ‘오비스’와 같은 바이오 제품 연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자회사로 운영하던 크레젠을 인수, 의료기기 사업부에 바이오팀을 꾸렸다. 덴티스는 단계별로 바이오 실험시설과 생산라인을 대거 확충하고, 바이오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덴티스는 내년 중반, ‘오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3층에 자리잡은 식당과 카페테리아는 마치 카페를 연상시킬 정도로 세련되게 꾸며졌다. 150여명의 임직원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아기자기한 맛의 카페테리아는 임직원들에게 활기를 충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프레스데이에서는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덴티스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등 개발 △3D 프린터 개발 △바이오 연구 △연구기획 파트 등의 다양한 연구소는 R&D에 대한 덴티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탄생할 차세대 제품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 덴티스(심기봉 대표)
“신제품 대거 출시, 목표는 매출 700억”
Q. 치과와 의료시장을 넘나들고 있다. 메디컬 사업을 전략적으로 시작하면서 기업의 마스터 플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덴탈과 메디컬의 영역을 따로 분리하지는 않고 있다. 두 영역의 조화로 누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덴탈 특유의 정밀성과 임상력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메디컬 장비를 개발하고, 역으로 메디컬 기술을 덴탈에 접목해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Q. ‘제니스’와 ‘심플 가이드’ 등 신제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제니스’와 ‘심플 가이드’ 등은 완벽한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초전이다. 치과 환자들은 이해가 쉬운 설명, 좋고 믿을 수 있는 임플란트, 안전하고 간단한 시술, 빠른 회복, 그리고 편안한 환경을 원한다. 그에 반해 치과의사들은 간편한 프로세스, 프리미엄 임플란트, 첨단 기술과 장비, 검증된 재료, 경제적인 가격 등을 원한다. 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완성하는 것이 덴티스의 사업 목표다.
‘제니스’와 캐드캠 시스템이 결합된 ‘덴탈 3D 프린팅 시스템’을 비롯해 △정밀성과 실리성을 높은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심플가이드’ △상온 초박막 HA 코팅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임플란트 ‘원큐-HA’ △β-TCP 80%와 HA 20%가 결합된 합성골이식재 ‘오비스 본BCP’가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위한 핵심 아이템이다.
Q. 향후 계획은? 올해 매출액은 400억원이다.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는 내년에는 해외법인을 포함해 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치과 LED 진료등의 대명사 ‘루비스-C’와 중형 LED 무영등 ‘루비스-M’의 새로운 모델이 내년 출시된다. 또한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5개의 아이템이 디지털 임플란트 클리닉을 완성하기 위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3D 프린터 ‘제니스’와 ‘심플 가이드’의 글로벌 서비스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