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주임교수 전양현)이 최근 ‘치과 물리치료의 실제’를 발간했다. 오랜기간 턱관절 장애 환자를 진료한 경험과 지식을 총 정리한 책자로, 턱관절 장애를 위한 물리치료를 다룬 서적은 국내 첫 발간이다.
최근 많은 치과의사들이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물리치료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등 치과 물리치료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 치과 물리치료에 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책에는 △치과 물리치료의 역사와 기본 원리 △온열요법 △초음파 △냉각요법 △전기요법 △발통점주사 △레이저치료 △운동요법 등 치과 물리치료의 종류와 사용 방법 및 효용 등 실제 임상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졌다. 특히 치의학을 배우는 학생뿐 아니라 개원 치과의사들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물리치료의 이론과 시행방법을 꼼꼼히 정리한 게 특징이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치과 물리치료 보험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는 등 임상적인 부분을 더욱 심화하고 보완함으로써 기존의 책과 차별화했다. 부록에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초진기록지 양식을 실어 개원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