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태환·공형찬·박남용, 이하 건치)의 공동대표 선거에 정제봉 후보(정제봉치과) 와 러닝메이트로 고승석 후보(행복한치과)가 단독 출마했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건치 회원들의 직접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건치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직선제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민주’와 ‘진보’를 자처해온 건치인 만큼 대표 선출에 있어 회원 개개인의 의견에 꼼꼼히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두 후보는 △건치 조직의 내실화 △영리병원 저지 투쟁 선도 △남북교류사업 재건 △다가오는 총선·대선에서 민주·진보 진영 적극 지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노인틀니 보험화, 아동·청소년 주치의제 도입에도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선거결과는 내달 3일 건치 정기총회에서 발표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