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지난 15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1월 장영준 부회장 사퇴로 결원된 부회장직에 이지나 부회장을 보선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보선된 이지나 부회장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직이 끝나는 4월 9일부로 치협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명직 부회장에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허윤희 신임 회장이 임명됐다.
또한 치협은 정기이사회에서 협회장 직선제와 관련한 투표방법, 시기 등 세부일정 마련을 위한 회원 의견수렴 창구로 오는 30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제36회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로는 이기택 고문과 김명수 前 의장의 공동수상이 확정됐다. 치협은 지난 11일 개최된 공적심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심사 및 표결을 통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 이기택 고문과 김명수 前 의장을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기택 고문은 치협 23대(1996년), 24대(1999년)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김명수 前 의장은 치협 감사(2005년)와 대의원총회 의장(2011년)을 역임한 치과계의 산증인이다.
이외에도 치협은 대한치과재료학회에서 추천한 김경남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를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신인학술상에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추천한 정한울 연구원을 선정했다.
부채표 가송재단에서 후원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는 인천지부에서 추천한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단체)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는 200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천지부 임원진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1·2급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를 펼쳐온 공을 인정받았다.
치협 최남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집행부 임기도 이제 1년 정도 남아 있는데, 올 한해 계획했던 여러 가지 사업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끝맺음을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