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가 오는 30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제40회 연수회를 개최한다. ‘초보도 실전에 바로 적용하는 효과적인 턱관절 장애 치료법’을 주제로 개최되는 연수회는 턱관절에 입문한 치과의사도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진단부터 치료까지 핵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회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선다. 정훈 이사장(아시아턱관절학회)과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이의석 교수(고대구로병원),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 송승일 교수(아주대학교병원), 민경기 원장(닥터민치과)이 나서 수준 높은 강연을 펼친다.
첫 강의의 포문은 정훈 이사장이 연다. 정훈 이사장은 ‘턱관절 질환의 정확하고 간단한 진단요령 및 핵심 치료계획’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다음으로는 이부규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부규 교수는 ‘턱관절 질환 시 효과적인 약물처방요령과 함께 보톡스 요법 및 외래에서 손쉽게 가능한 턱관절 세정술 치료법’을 주제로 나선다. 약물처방요령에 대한 처방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의석 교수는 ‘쉽고 간단한 환자교육용 턱관절 운동요법 마스터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마련중이다. 이론과 함께 운동요법 실습도 포함돼 있다. 이어진 권태훈 원장의 강연에서는 ‘다양한 턱관절 물리치료법, 보험인증기관신청 및 보험청구 방법’을 진행한다. 특히 보험청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감안, 턱관절 치료법에 대한 보험청구 방법과 노하우를 가감없이 전수할 예정이다.
이어 송승일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송승일 교수는 ‘Stabiliza tion splint의 임상적용 및 예후’를 주제로 Stabilization splint의 임상적용 증례와 함께 예후에 관해 하나씩 짚어볼 예정이다. 턱관절연수회 대미는 민경기 원장이 진행한다. 민경기 원장은 송승일 교수의 stabilization splint의 이론에 이어 실습에 중심을 두고 진행한다. ‘Stabilization splint 제작 시연, 물리치료기 사용법 실습’을 주제로 stabilization splint를 포괄하는 내용으로 알찬 강의를 준비중이다.
김수관 회장은 “턱관절장애 환자 증가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들이 턱관절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자칫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노출되기도 한다”며 “턱관절에 대한 연구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담당하는 의료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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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