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내실다지기, 모든 멤버가 정회원 될 때까지!

URL복사

[피플앤피플]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신임회장 최연범

“정회원을 늘려 내실을 다지는 한편, 내년 6월로 예정된 세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최연범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연범 신임회장은 지난 20년간 설측교정만 전문적으로 해온 국내 대표 임상가 중 한 명으로, 설측교정치과의사회의 전신인 한국설측교정연구회에서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연범 회장은 “대한설측교정학회와 한국설측교정연구회가 통합돼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그동안 경희문, 고범연, 홍윤기, 오창옥 명예회장 등 선배들의 노력으로 세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와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임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지만, 선배들의 노력과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범 회장은 자신의 임기를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표현했다. 최 회장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임기 중 국제행사가 잡혀있지 않다”며 “정회원 수를 늘리고, 설측교정을 홍보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설측교정치과의사회의 회원은 400여명. 이중 정회원이 7~80여명에 달한다. 최 회장은 400여명 중 절반 이상을 정회원화 함으로써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도 잡혀 있다. 최연범 회장은 “봄에는 회원이 아닌 일반 치과의사도 수강할 수 있는 오픈 형태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과 정회원 인준심사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술대회 스케줄을 정례화함으로써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설측교정에 대한 임상적 고민을 가진 일반 치과의사들도 손쉽게 학회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배려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환자들 스스로 설측교정이 무엇인지를 다 찾아보고 내원한다. 이들이 좀 더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정회원의 명단을 공개하고, 동시에 설측교정의 저변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또 다른 과제는 내년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다. 지난해 이미 한국에서 세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 그는 국제행사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방콕 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 최 회장은 “현재 방콕에는 설측교정에 대한 조직이 없는 상황이다”며 “경희문 교수를 주축으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연범 회장은 “세계설측교정학회 보다 먼저 태동한 유럽설측교정학회가 자발적인 편입을 원할 정도로 아시아, 특히 한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국내에서도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