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KAOMI 하계특강, 지난 4일 300여명 참가

URL복사

스트레스 없는 임플란트 임상 노하우 공유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KAOMI)가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계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위원장 구영)는 우수회원 구술고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여름장마가 시작되고,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강연장은 KAOMI 회원 및 우수회원, 그리고 비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영 차기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지난 1일부터 어르신 임플란트 대상자가 만 65세로 확대됨에 따라 임플란트 수요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은 자명하고, 이에 비례해 개원가 등 치과에서의 임플란트 진료에 관한 스트레스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KAOMI는 회원은 물론 모든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보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임상에서의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하계특강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치료계획, 약제조절 및 연조직 처치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관련 분야의 국내 최고 연자를 초청, 임상의들의 갈증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임프란트, 스트레스에서 독립’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하계특강은 임플란트와 관련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부분을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임플란트 임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강연은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이 ‘뺄지 말지 고민이지 말입니다’를 주제로 임플란트 관련 올바른 치료계획 수립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각 치아의 예후를 결정하는 여러 고려사항 중에서도 환자와 관련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색다른 시각에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은 박원서 교수가 나서 ‘투여할 藥, 조절할 藥, 피해야 할 藥’을 주제로 다뤘다. 그는 노인 임플란트 치료가 건강보험으로 적용되면서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안점을 뒀다. 전신질환자의 상황에 따라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약재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임상가로서 약물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정리하는 것은 필수. 박 교수는 전신질환을 고려한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사항을 짚어주었다.

 

마지막으로 정의원 교수는 ‘임프란트 주위 명품 연조직 처치의 꿀팁’을 통해 임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연조직 처치의 중요성에 대해 주위를 환기시켰다. 그는 장기적인 임플란트 관리를 유리하게 할 수 있는 연조직 처치법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여환호 회장은 “KAOMI는 세계적 기준에 걸맞은 국제학회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하계특강도 치료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꼭 필요한 내용들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자부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진행된 KAOMI 우수회원 구술고시에는 총 25명이 응시했다. 구영 차기회장은 “KAOMI는 정회원의 10% 정도가 우수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KAOMI 우수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AOMI는 오는 9월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