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덴티스 디지털 덴티스트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행착오 없이 디지털 클리닉으로 진입하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치과의사 250명, 치과위생사 100명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메인 강연은 크게 디지털 클리닉으로 진입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이에 대한 임상경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도’에는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김도훈 원장(팜치과), 문성용 교수(조선치대)가 연자로 나섰다.
‘심플 가이드 시스템’을 강연한 문성용 교수는 덴티스가 내세우고 있는 ‘심플 가이드’의 장점을 임상가의 입장에서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교수는 ‘심플 가이드’의 장점으로 △타제품과의 뛰어난 호환성 △조작이 쉬운 소프트웨어 등을 꼽으며,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마냥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용’을 다룬 오후 세션에는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임상적 활용법을 소개했다. 허인식 원장은 구강스캐너와 밀링머신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을 소개했으며, 이수영 원장은 ‘구강스캔 데이터를 이용한 보철물과 다양한 3D 프린터의 활용’을 주제로 구강스캐너와 3D 프린터만으로 보철물을 제작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별도의 강연장에서 진행된 스탭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건강보험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유의사항과 환자 상담스킬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한편 덴티스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최신 디지털 라인업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3D 프린터 ‘제니스’와 ‘심플 가이드’가 마련된 부스에는 휴식 시간마다 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과 특판행사를 진행,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