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이하 부산지부)가 올바른 의료질서 정착과 시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부산지부의 이번 홍보활동은 포스터 제작으로부터 시작된다. 포스터 모델로 부산지역 시민들에게 친숙한 KNN 부산방송의 정준희 아나운서를 선정하고, 이미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포스터는 ‘당신의 소중한 치아를 최저가에 맡기지 마십시오-의료는 쇼핑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올바른 치아 관리를 위한 권고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권고사항은 △1년에 한 번씩 가까운 치과에서 스케일링 및 구강검진을 합시다 △무면허 불법 시술업자로부터 치료를 받지 맙시다 △치료비를 앞세운 광고, 전단지, 홍보물에 현혹되지 맙시다 △장기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네치과를 이용합시다 등이다.
부산지부는 해당 포스터를 총 4가지로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부산지부 전상원 홍보이사는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최근 부산지역 개원가에도 치열한 수가경쟁과 무분별한 마케팅의 폐단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바른 의료질서를 확립하고, 시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