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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좋은보코 ‘BioPAK’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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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굿바이~ 교합·턱관절도 디지털이 대세!

아날로그 굿바이~ 교합·턱관절도 디지털이 대세!

과학적 데이터로 이상 유무 진단…환자 동의율 높이는 효과 톡톡

 

좋은보코(대표 이원우)가 교합은 물론이고 악안면 근육의 움직임, 하악의 움직임, 턱관절의 이상 유무까지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턱관절 통합시스템을 출시했다. ‘BioPAK’의 출시로 교합지, 문진, 측정용 자 등 과거의 아날로그 진단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데이터, 즉 객관적인 수치로 이상 유무를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완벽하고 철저한 치료를 위해서, 그리고 제대로 치료가 됐는지에 대한 치과의사 스스로의 고민과 걱정까지도 완전히 털어낼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게 좋은보코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BioPAK’ 시스템의 활용성을 인정하고, 국내 유수의 치과대학병원에서 앞 다퉈 도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왜 ‘BioPAK’ 시스템이 중요한가?

요즘처럼 환자의 치료가 어려운 적은 없었다. 환자의 불만은 지속되고, 의사라는 직업의 권위도 예전만 못하다. 시대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치료 술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도 교합지 등의 아날로그 방식을 통해 보철 시술이 제대로 됐는지를 측정하고 있으니 말이다. 임플란트나 보철 시술 후 저작이나 턱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며 컴플레인을 걸어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BioPAK’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합에서부터 턱관절, 안면근육의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객관화된 데이터로 보관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시술 전 측정한 데이터와 시술 후 측정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 의사와 환자 모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 예로 수복 치료 후 TMD를 호소하는 난치성 환자들이 존재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가 쉽지 않고,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혹시 정신과적 문제는 아닌지 실제 TMD 환자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BioPAK’ 시스템의 진가가 발휘된다. 교합, 턱관절, 안면근육의 움직임 등을 수치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이상 유무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 환자와 향후 치료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출발점인 셈이다.

 

한 발 더 나아가, 환자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에도 크게 기여한다. 지금 당장은 큰 이상이 없지만,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조언을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다. 즉 주치의 개념을 도입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라 할 수 있다.

 

 

교합, 턱관절, 안면근육 진단 한 번에

‘BioPAK’ 시스템은 △T-Scan △BioEMG △BioJVA △JT-3D로 구성된다. 이미 국내에 많이 소개된 교합 진단 시스템 ‘T-Scan’을 필두로, 악안면 근육과 턱관절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치료계획 수립에서부터 치료 후의 임상결과 평가에 이르기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성장비는 각각의 역할이 따로 존재한다. 먼저 ‘BioJVA’는 턱관절의 소리를 감지 및 분석해 파장 형태로 데이터화할 수 있다. 즉 저작 운동으로 전달되는 소리를 통해 TMJ 증상을 간단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저작 운동 시 발생하는 소리의 파장을 분석, 턱관절 이상에 의한 소리인지, 연조직 이상에 의한 소리까지도 분석이 가능하다.

 

‘BioEMG’는 안악면 근육의 움직임을 전기적 신호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하악이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할 때의 근육 움직임을 분석, 불필요한 움직임을 찾아낸다. 특히 운동을 하지 않고 있을 때도 어느 근육이 긴장상태에 있는지 체크할 수 있다. 이는 곧 환자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악습관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JT-3D’는 하악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측정해 3D 모델로 스캔할 수 있는 장비다. 특수 자석을 부착한 하악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스캔해 저작활동 시 어떻게 하악이 움직이는 지를 살펴볼 수 있다. 즉 턱을 벌렸을 때 나타나는 변화를 수치상으로 측정할 수 있고, 이 데이터를 활용 치료의 성공 및 이상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BioPAK’ 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두 회사의 제품을 통합, 보다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Tekscan사의 ‘T-Scan’과 BioResearch사의 시스템을 통합시켜 턱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합, 안면근육 등 모든 요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좋은보코 관계자는 “‘BioPAK’은 교합에서부터 안면 근육과 턱관절의 움직임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라며 “그 활용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치과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2-3789-2831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심준성  교수(연세치대병원)

 

“과학적인 분석,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

 

Q. ‘BioPAK’ 시스템의 도입 배경은?

 

치과계에 디지털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이라고 하면 인트라 오랄 스캐너와 캐드캠 또는 3D 프린터 장비 등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 외에도 유용한 디지털 장비들이 많다. ‘BioPAK’이 가장 대표적인 장비라 할 수 있다. 특히 교합이나 턱관절 등은 지금까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없었다. 교합지나 환자의 감각 등에 의존하는 게 전부였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치료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도입을 망설일 이유는 없다.

 

Q. ‘BioPAK’ 시스템의 장점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장비다. 특히 교합, 턱관절 등 환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설명하고 조언해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장비다. 무엇보다 치료 후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의 성공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장비라 할 수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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