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최근 개원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치과촉탁의 관련 직무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그 첫 자리는 다음달 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되는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9기 및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직무교육’이 될 예정이다.
치과촉탁의 교육은 크게 공통직무교육과 치과직무교육,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보건복지부 이상희 보험운영과장이 나서 ‘촉탁의 활동을 위한 기본 직무교육’을 주제로 공통교육을 실시한다.
치과직무교육은 △치협 이성근 문화복지이사의 ‘시설 입소노인의 구강건강의 중요성’ △곽정민 원장(SK케이컬치과)의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 △고홍섭 교수(서울치대)의 ‘노인 구강 통증의 주요원인과 처치’ △김남희 교수(연세대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의 ‘전문가 구강위생관리의 적용 실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일본의 사례를 엿볼 수 있는 특강도 마련된다.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Masahiko Kurihara 장애복지이사가 연자로 나서 ‘일본요양시설의 치과진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노년치의학회 관계자는 “치과촉탁의제가 처음 실시되는 만큼 개원가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우수한 치과촉탁의를 양성하는 한편, 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3점이 인정되는 이번 세미나의 사전등록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등록비는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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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