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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술경연대회, 대상은 경희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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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전국 10개 치과대학·치전원 15개팀 참가

지난 18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제18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치과의사로서 꿈과 젊음을 가진 예비 치과의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새로운 치의학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의 장으로, 올해는 10개 학교에서 15개 팀이 참가했다. 급변하는 치과계에서 학생학술 경연대회가 예비 치과의사 학생들의 연구성과에 대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다른 학생들과 더불어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알찬 시간이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면서, 매년 학생들의 연구역량과 발표능력이 큰 폭으로 발전되고, 대한민국의 치의학 진료수준과 맞물려 교육과 연구도 세계적인 수준에 맞춰 나아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개회사 및 축사가 있은 후,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각 학교의 팀들은 유창한 영어로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에도 여러 질문들을 통해 좀 더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으며, 심사위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중간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쉼없이 진행된 발표는 오후 5시 30분이 돼야 마무리됐다.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심사위원들의 열띤 심사가 진행되고, 발표시간이 한차례 늦춰지고 나서야 수상자가 발표됐다.


동상은 ‘금속 3D printing으로 제작한 Ti 치과보철물의 특성평가’를 발표한 조선치대, ‘하악 임플란트 피개의치에서 임플란트 식립각도에 따른 수종 stud attachment의 유지력 특성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부산치대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Mineral Trioxide Aggregate의 구성성분인 Bismuth Oxide가 파골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서울치대와 ‘Bisphosphonate가 결합된 금나노입자의 파골세포 및 골흡수 억제 효과 연구’를 발표한 경희치대가 수상했다.


금상은 ‘광자극 발광선량계를 이용한 콘빔 CT의 선량 측정’을 발표한 연세치대가, 그리고 영예의 대상은 ‘동종이형이식 가능한 치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면역 활성 억제 능력의 기전 연구’를 발표한 경희치대가 수상했다.


동상 2팀은 각 30만원, 은상 2팀은 각 50만원, 금상 1팀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으며, 특히 대상 팀 발표 학생은 2017년 10월 19일~23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치과학회(Ameri- can Dental Association) 참가 및 발표기회가 주어졌다.

                                                                                              





                                                                                               나채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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