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허성주·이하 치병협)가 지난달 24일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김현준 국장 등 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그리고 감사보고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역시 원안대로 가결됐다. 현행 1억원으로 돼 있는 기본재산 목록을 1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정관개정안도 사무실 임대료 증가에 따른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동의하고, 원안대로 통과됐다.
임원선출의 건에서는 허성주 회장과 이상필, 홍찬의 감사 등 현행 집행부가 회원들의 박수로 연임이 확정됐다. 허성주 회장은 “많이 부족한 본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 매우 영광이다. 이사들을 많이 확충한 만큼, 치병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개정된 치과의사전문의제가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치협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류인철 전 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