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과 수복을 한 번의 붓 터치로
유연성·내마모성·조작성 두루 갖추며 인기 구가
조광덴탈(대표 김용주)의 이중중합형레진 접착 충전재 ‘BondFill Dual’이 접착과 수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수복물의 탈락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 내마모성, 조작성 등을 두루 갖추며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유저는 물론 환자의 마음까지도 사로잡고 있다고. 또한 필적법으로 간단하게 축성과 충전이 가능하며, 형태 수정과 연마가 용이한 것도 ‘BondFill Dual’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탈락되기 쉬운 교합면에 최적화
‘BondFill Dual’의 개발 컨셉은 접착뿐 아니라 충전재로서의 기능을 함께 하는 데 있었다. 더불어 복잡한 응력이 걸린 부위나 수복하기 어려운 증례를 간편한 처리로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수복물 자체 응력이 완화될 수 있는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유연함을 겸비한 컴포지트 레진을 지향했다. 그 과정에서 세계 최초의 접착 충전재 ‘Para Cuff’의 컨셉을 ‘TBB’로 이어 받아 현재의 ‘BondFill Dual’이 탄생하게 됐다.
‘BondFill Dual’의 개발 컨셉은 고스란히 제품의 특징으로 실현됐다. 탈락되기 쉬운 교합면과 치경부 마모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임상적 예후도 뛰어나 Microleakage의 발생을 억제, 2차 우식이 발생하지 않고 충전 후 시림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아면에서부터 중합개시가 이뤄지며 뛰어난 접착강도와 변연봉쇄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2차 질환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뛰어난 탄성력으로 외부복합 응력에 의한 파절과 탈락에 효과적으로 기능하며, 복합 레진을 적용하기 어려운 부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BondFill Dual’은 대합치 손상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BondFill Dual’에 함유된 ‘TMPT filler’는 내마모성을 개선하고, 적당한 마모도를 가지고 있어 대합치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TMPT filler’는 기존의 아크릴 filler와 달리 matrix와 함께 중합되기 때문에 filler가 탈락하지 않고 matrix와 동시에 마모된다. 덕분에 매끄러운 기능면을 구현하고 착색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합치에 과도한 마모나 파절을 일을킬 확률도 상대적으로 낮으며 matrix와 동시에 마모되기 때문에 충전부위를 재보수할 때 추가 전처리재 없이 축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법랑질과 상아질 겸용의 Self-Etching Primer ‘Teeth Primer’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Air Blow의 강약이나 처리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Teeth Primer’는 에칭제와 같은 성능을 발휘해 별도의 본딩제 없이도 확실한 접착 효과를 자랑한다.
복잡해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사용법
‘BondFill Dual’의 사용방법은 한두 번만 직접 해보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조광덴탈이 지속적으로 핸즈온 부스를 운영하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먼저 제공되는 dish에 원하는 색조의 파우더를 적당량 준비하고, 활성화액에 해당하는 ‘Dual Base’ 두 세 방울과 ‘Catalyst V’ 한 방울을 혼합한다. 활성화액은 혼합 후 3분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필적법 적용 시 작업이 용이하도록 활성화액을 치아 접착표면에 도포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붓에 활성화액을 적신 후 파우더에 붓을 가볍게 묻히기만 하면 된다. 이때 붓 끝 부분에 활성화액을 충분히 적셔야 Resin ball 형성이 용이하다. 또한 붓끝을 1mm 정도의 깊이로 파우더에 담그고 가볍게 돌려주면 원하는 양의 Resin ball을 만들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붓 끝이 dish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붓끝이 dish에 닿을 경우 혼합액이 dish로 흘러내려 Resin ball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형성된 Resin ball을 축성하기만 하면 접착과 수복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후 작업으로 연마를 해야 하는데, 연삭은 낮은 RPM을 이용해 Diamond Point를 사용하고, 마무리는 밝은 색상의 Silicone Point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방법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실제로 한두 번의 실습으로 금방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는 게 조광덴탈 측의 설명이다. 조광덴탈 이세상 차장은 “구성품이 다양해 사용법이 복잡할 것이라 걱정하는 분들이 있지만, 붓을 이용해 원하는 양만큼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레진으로 작업할 때보다 훨씬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며 “직접 체험을 통해 ‘BondFill’의 효과와 편리함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2-773-2875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