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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취임과 동시에 전력 질주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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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당선인, “소통-능력 겸비한 깨끗한 집행부 될 것”

“앞으로의 임기 3년, 회원 여러분께 기쁨의 선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첫 직선 회장의 영예를 안은 김철수 당선인이 지난 10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치열했던 선거과정을 치러낸 소회,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히는 시간이었다.


대의원제, 선거인단제, 직선제를 거치며 협회장으로 당선되기까지 4번의 선거를 치렀고, 끝내 이뤄낸 김철수 당선인. 선거 후 1주일이 지난 시점까지도 그날의 감동은 고스란히 남아있었지만, 임기를 준비하는 발걸음만큼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공약실현-대정부 정책제안 TF 구성


김철수 당선인은 먼저 “흩어지고 갈라진 회원들의 정서를 하나로 모으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고, 제살깎기 경쟁, 먹튀치과 등의 적폐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함과 동시에 정관계 인맥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역할을 넓히고 신뢰받는 치과의사의 모습을 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5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밝힌 김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기 전 당선인 신분으로서 유관단체 및 기관 면담, 대선 캠프와의 접촉을 가지며 취임 후 곧바로 업무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선과 맞물린 현재는 치과계의 정책제안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취임 후 새 정부 정책제안 TF를 구성, 발 빠른 행보를 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보조인력난 해소, 전문과목 추가 신설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조무사학원협회장과 면담하고 상호협력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전문과목 신설을 위해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공직지부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시작과 함께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직선제 후유증 최소화, 선거제도 개선 기반 마련 나설 것


“회원들이 요구도가 높은 직선제로 개선했지만, 너무 많은 문제가 노출됐다”고 밝힌 김철수 당선인은 “문제를 세심히 짚고, 선거 백서를 만들어 제대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선관위 규정을 비롯해 직선제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를 파악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1차는 물론 결선투표 또한 치열한 접전으로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던 첫 직선제. 김철수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혼란을 수습하고 화합해 나가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3번 낙선했지만 그때 함께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 그들의 열정, 이러한 인적자원이 가장 큰 승리의 요인이었다”는 김철수 당선인. 차기 집행부가 제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 역시 ‘인선’이라고 밝혔다.


“소통과 능력을 바탕으로 떳떳하고 깨끗한 집행부가 중심이 돼 치과의사들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찾고 회원들의 품격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한 김 당선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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