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현승)이 지난달 26일 임상전단계 실습실에서 학생 대상치주 연수회를 개최했다. 신흥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올해로 3번째로, 연수회에서는 신현승·박정철·조인우 교수 및 전 의국원과 본과 4학년 학생 19명이 자원해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는 학생 중 신청자를 받아 무료로 진행됐으며, 치주총론과 치주판막술, 근단변위 판막술, GTR, FGG, CT graft, 치근피개술, 잇몸웃음교정술에 대한 이론 강의가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실습교육에서는 가지, 돼지턱뼈, JCP 치주모델 등을 이용해 다양한 치주수술법을 다뤄, 예비 치과의사인 졸업반 학생들의 치주 임상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Socrative’ 앱을 이용해 교육 후 피드백을 원활하게 하고, 교육 후에는 치주에 대한 교수와 학생 간 열띤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신현승 교수는 “학생 치주연수회가 벌써 3회 째를 맞았는데, 이제 이 연수회는 학생 교육에 있어 새로운 포맷화 및 체계화를 이뤘다고 평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정철 교수는 “학생들이 의욕을 갖고 치주와 친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인우 교수는 “첫 해 신청자가 12명에서 작년 16명, 올해 19명으로 계속 증가해 보람을 느낀다”며 “차후 연수회에도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지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연수회부터는 신흥의 후원을 통해 특가로 이식재를 구매해, 학생들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골이식재로 GTR 술식을 진행해 실제 임상에 가까운 실습교육이 이뤄져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