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17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 Preview-⑥ 공동 프레젠테이션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

URL복사

“조직소견-골이식재 선택, 새 패러다임될 것”

다음달 2일부터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대회가 다가올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SIDEX 2017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나의 GBR’ 공동 프레젠테이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연에서는 김영균 교수와 오상윤 원장이 구강악안면외과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함병도 원장과 김창성 교수가 치주과적 지견으로 GBR에 대한 통찰을 해준다.


함병도 원장은 지난 수십년 간의 임플란트 임상, 특히 GBR 관련 임상경험으로 정립한 ‘골이식 후 조직소견을 바탕으로 한 골이식재 선택 시 고려사항 및 그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함병도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시행한 bone grafting technique의 장기적 예후라는 관점으로 다양한 사례에서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한 개인적인 임상경험을 가감없이 공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와 관련한 조직소견을 여러 임상의들과 공유할 계획인데, 골이식 관련 조직소견 개념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는 것은 임상 실패율을 줄이고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함병도 원장은 이미 지난해 유수의 해외학회에서 이와 관련한 임상 결과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함 원장은 지난해 일본 JADS, 유럽 EAO 등에서 ‘Unpredi- ctable implant complications from extraction socket management’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으며, 2014년 EAO에서는 ‘Clinical strategies for periimplant mucositis and periimplantitis’를 발표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함병도 원장은 “GBR을 시행하고, 골 조직소견을 살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도 “GBR을 시행하고 임플란트 식립부위의 골 조직소견을 검토하는 것은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은 결국 치료를 완료한 후 식립체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가일 것. 이와 관련해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periimplantitis’,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함병도 원장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특히 GBR을 시행하고 치료를 완료한 후 3~4년이 지난 환자들에게서 임플란트 주위 골이 현저히 나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게 나타난다”며 “이럴 경우 대부분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판단하고, 관련 처치를 하기마련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염증으로부터 원인을 찾을 것이 아니라 식립부위의 골 조직소견을 미연에 검토했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이식재 선택 관점에서 조직소견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는 게 함병도 원장의 지견이다. 그는 “자가골, 동종골, 합성골, 이종골 등을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사용한 경우 임상적으로 성공했다는 보고들이 많지만, 과연 어떤 재료를 어느 곳에, 왜 써야 하는지, 또는 합성으로 쓸 경우 어떤 비율로 써야 하며, 그 이론적 근거는 무엇인지 등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해 이번 강연에서 방대한 골이식재의 선택 기준을 통찰할 수 있는 가이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자산배분 투자 잘하고 계신가요?

총 2회에 걸쳐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시기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의 자산 가격 전망과 자산배분 리밸런싱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그동안 칼럼에서 다뤄온 자산배분 투자 방식을 기본으로 각 자산의 최근 전망을 조합해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현금의 비중을 조절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인지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자산배분 칼럼을 시작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직장을 다니며 본업에 집중하면서 패시브 투자를 병행해도 변동성이 낮은 채로 높은 확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배분 방법을 다뤄왔다. 양적완화의 유동성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시대에서 투자의 당위성과 그중에서 자산배분해 투자하면 얻게 되는 장점에 대해 언급하며 칼럼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자산배분으로 투자성과를 낼 수 있는 기초 원리와 지식에 대해 다뤄왔으며, 그중 필자가 하고 있는 주기적 자산배분에서 핵심 기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연준의 금리사이클과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소개했다. 이후 ETF의 기본 원리와 투자방법을 소개하고, 자산배분 시 위험자산 주식, 안전자산 채권, 대체자산 금을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기초적인 투자논리와 방법에 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