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 2기 학생기자단’이 출범했다.
본지는 지난 20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치과신문 2기 학생기자 위촉 및 장학금전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활동을 마무리하는 1기 학생기자와 새로운 출발선에 선 2기 학생기자 전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치과신문 발행인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치과계 정론지라는 언론 고유의 사명 못지않게 치과계의 일원으로서 치과계에 환원하고, 치과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치과신문 학생기자단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인사를 전했다. 신동렬 공보이사(편집인)는 “미래의 치과의사가 될 학생들에게 학술 및 기자재전시회, 업체탐방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치과신문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의미있는 1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1기 활동보고에 나선 나채진 학생기자(경북대치전원)는 “지난 1년간 치과신문 편집국과 함께 논의하고 기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물론,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가 생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1기 학생기자단은 앞으로도 치과신문의 명예기자로서, 독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1기 학생기자단은 11개 치과대학생 639명이 응답한 ‘치과계 현안에 대한 치과대학생 인식도 조사’ 등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치과계 전문지 가운데에서는 유일하다 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직접 응답하고, 학생기자단이 분석과 제안을 내놓음으로써 학생들의 시각이 전달되는 계기가 됐다. 11개 치과대학의 ST케이스를 비교 분석한 기획기사 또한 학생, 대학은 물론 졸업한 치과의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롭게 시작하는 2기 학생기자단의 포부도 컸다.
이날 참석한 11개 치과대학 학생기자들은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질의 기사를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교를 대표해 참여하는 만큼 학교소식은 물론, 치과대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치과신문 학생기자 사업은 치과전문언론으로서 광고수익의 일부를 치과계에 환원하는 의미의 장학사업으로, 신문을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치과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SIDEX 2016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관한 바 있으며,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치과신문 학생기자는 11개 치과대학(원) 학장 추천을 통해 선정됐으며,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1년간 치과신문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