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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7] 각양각색 이벤트, 관람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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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세 재확인…학술형 전시회문화 정립

이번 SIDEX 2017에 참가한 업체는 국내외 총 227개이며, 부스는 1,002개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참가 업체들은 해가 거듭할수록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발길을 잡기 위한 이벤트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SIDEX를 겨냥한 판촉행사 또한 풍성하게 진행됐다.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7이 디지털 치과산업의 절정을 보여줬듯이 SIDEX 2017 역시 디지털 장비 및 각종 솔루션과 S/W의 출품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SIDEX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 R2GATE 및 R2GATE Lite를 전면에 내세워 디지털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했고, 각종 CAD/CAM 장비와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키트 등 보다 그동안 향상된 기술력 홍보에 집중했다.


덴티스는 그간 베일에 감춰뒀던 신제품을 대거 론칭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기존 유저 및 신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덴티스는 SIDEX 2017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가이드 시스템 ‘SIMPLE GUIDE Plus’ △정밀 출력과 대량 출력을 위한 프리미엄 3D 프린터‘ZENITH-P’와 ‘ZENITH-M’ △부담을 확 뺀 보급형 3D 프린터 △멀티 코핑 제품 ‘HI-SCAN’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치과재료의 명가 덴츠플라이와 디지털 선도 기업 시로나가 합병한 덴츠플라이시로나는 SIDEX 2017을 기점으로 국내 고객 포섭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덴츠플라이시로나는 방사선조량을 획기적으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ORTHOPHOS SL 3D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또한 ‘컴포지트 레진의 미래를 체험한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ceram.x SphereTEC one’에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됐다.


전시장을 하나의 강연장으로 탈바꿈한 전시부스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신흥은 테마별로 전시장 곳곳을 소강연장으로 꾸며, 제품개발에 직접 참여한 키닥터 및 코어유저들이 진행하는 미니 강연회를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 밖에 전시장은 △할인 이벤트 △퀴즈 이벤트 △경품 이벤트 △핸즈온 및 강연 등으로 전시업체와 관람객 모두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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