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7] M-session, 마에스트로 연자의 향연

URL복사

각 분야별 대가 강연, 치의들 관심 ‘집중’

지난해 SIDEX 2016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M-session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도 기세를 이어갔다. Maestro Session을 의미하는 M-session은 치과 각 분야의 학문적,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연륜 높은 전·현직 교수들의 강연이다.


SIDEX 2017 마지막 날인 지난 4일(일)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M-session은 구강악안면외과, 보철, 교정, 구강내과 등의 대가들의 강연이 연달아 이어졌다.


M-session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명진 교수(서울치대)는 ‘구강악안면외과의 발자취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구강악안면외과로 40년 외길을 걸어온 김명진 교수는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이번 SIDEX 연자로 나서, 구강악안면외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동후 교수(연세치대)는 ‘임플란트 보철 치료 및 관리 시 간과하기 쉬운 핵심 요점’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한 교수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 치료 과정과 장착 후 정기 검사 시 꼭 지켜야 할 요점에 대해 설명해 임플란트에 관심있는 참가자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백형선 명예교수(연세치대)의 강연으로 시작된 오후 세션은 ‘교정치료의 최신 경향’으로 시작됐다. 백 교수는 교정학의 현재를 짚고 미래를 전망하며 치료 위주로 청중들과 함께 정리하는 강연을 꾸려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신상완 교수(고대구로병원)는 ‘임플란트 보철치료의 핵심정리 및 최신경향’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신 교수는 총의치로 무치악 환자를 해결하는데 환자의 저작기능과 만족도를 높여주는 방법으로 임플란트 오버덴쳐가 나오고 있음을 전달했다. 특히 틀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좀 더 나은 임플란트 오버덴쳐 치료술식이 필요함을 설명하며, 무치악 환자에서 임플란트 오버덴쳐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요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마지막으로 홍정표 교수(경희치대)가 ‘치과 질환의 내과적 관리’를 주제로 강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현재의 구강내과학은 구강연조직 질환 및 안면통증,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 장애환자의 치과치료, 법치의학 등 여러 분야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학문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홍정표 교수는 구강내과학을 ‘심리학, 신경학, 면역학, 내분비학을 통합하는 학문’으로 정의, 이에 대한 지견을 펼쳤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