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7] 디지털 덴티스트리 최신 흐름 한눈에

URL복사

디지털 가이드 및 3D 프린터 기술에 집중

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및 E홀과 오디토리움에서는 개원의 등 임상의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강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현재상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청중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임플란트 디지털 가이드 관련 다양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은 이번 SIDEX 2017에서 국내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을 비교분석해 주고, 이를 임상에 적용할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을 짚어줘 알찬 강연이었다는 평가다.


김기성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정확한 위치와 식립 각도 및 해부학적인 고려에 따른 식립 깊이의 조절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목적으로 많은 형태와 디자인의 서지컬 가이드가 출시되고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차원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하는 위치에 임플란트 식립을 도와주는 서지컬 가이드는 오래 전부터 소개돼 왔는데, 최근 치과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면서 그 적용의 효율성 및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김 원장은 “각종 구강 및 모델스캐너와 정밀해진 치과용 CT 그리고 3D프린터 등 기술 발전이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주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임플란트 식립 위치 선정을 도와주는 다양한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이 다양한 임플란트 제조사에서 출시되고, 임상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강연에는 박지만 교수(서울치대 보철과)가 ‘가깝게 다가온 3D 프린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 교수는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7에서 확인한 3D 프린터 기술의 현주소를 중심으로 발전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 교수는 치과 임상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을 살펴보고, 임상적 효용성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조명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