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학문 간의 융합과 산-학연계를 통한 실용화 그리고 교육사업과 융합과학기술의 대중화 등을 목적으로 한 대한미래융합학회(이하 미래융합학회)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용덕 교수(조선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용덕 초대회장은 “미래융합학회는 4차 지식산업을 어떤 식으로 융합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하게 됐다”며 “의료, 법률, 컨설팅, 금융, 디자인을 망라한 다양한 학문, 그리고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융합학회는 특히 의료분야의 경우 AIM(인공지능메칼), AID(인공지능치과), AIO(인공지능 한의학) 등 빅데이터 융복합을 통해 각 분야별 인공지능을 국가과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용덕 회장은 “앞으로 인공지능 개발의 내용을 법률과 특허부분까지 특화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우영 연구원이 ‘미래융합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안성훈 변호사가 ‘4차산업혁명’을 각각 강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