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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단] SIDEX가 주는 교훈

이승룡 논설위원

지금까지 치과인들이 함께 같은 장소에서 모이는 최대 행사는 단연 ‘SIDEX’라고 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되었다. 매년 6월 치러지는 행사를 준비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는 1년 농사를 여기에 쏟아 부을 만큼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올해도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92주년 기념 2017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4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학술강연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대만,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빛나게 했고 최신의 치과기자재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며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이 관람객 및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런 성공적인 배경의 뒷받침에는 서울지부 임원진들의 노력이 오늘을 있게 했고, 그 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노하우를 발휘한 결과다. 이를 벤치마킹한 각 지부에서의 학술대회를 보면 영남권의 YESDEX, 호남권의 HODEX, 중부권의 CDC, 경기도치과의사회의 GAMEX가 있다. 성공적인 대회의 판가름은 관객의 참여도와 손익분기점을 넘는 수입이라고 본다. 물론 원활하고 감성적인 이벤트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적자를 보고 행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 지부에서의 행사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지만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기가 쉽지 않다. 일부에서는 회원들의 보수교육을 볼모로 회원들을 등록케 하여  정작 학술대회장에는 참가 인원이 적어 주최 측의 입장이 묘연해지는 결과로 귀결되는 경우가 있다. 성황리에 끝나는 대회라도 내실보다 외연확장에 신경을 쓰고 예산대비 방만한 운영을 한다면 회원들의 눈높이보다 집행부 그들만의 잔치로 볼 수가 있다.


지난 2월에 서울지부 회장 선거 시 회장 후보들이 한결같이 SIDEX 운영에 대한 비판과 개선할 부분에 대해 공약을 발표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직선제로 처음 실시한 선거이다보니 실제적인 주인이 회원이 되는, 회원을 위한 입장에 공약들이 쏟아져 나왔다. SIDEX 행사 후 이익을 회원들에게 환원 하고 무문별한 외유성 해외 출장을 자제하며, 서울나이트 등 일회성, 전시성 행사의 축소 또는 폐지를 약속했다.


SIDEX 이익을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려주고 서울나이트는 본래의 목적인 바이어를 위한 행사로 축소하거나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공약이라는 것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고 회원들은 후보자의 신선한 공약을 보면서 한 표를 행사했다.


세금이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오듯 SIDEX 행사 시 등록하는 회원뿐만 아니라 전시업체의 부스 사용료를 생각해 판촉, 판매에 열을 올리는 치과기자재업체의 적극적인 손짓에 화답하는 회원들의 주머니를 고려한다면 이익의 일부는 회원들의 복지를 위한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마땅하고 현 집행부는 이 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


5월 중순 치과신문 논설위원으로 위촉되어 함께한 자리에서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의 공약실천에 대한 의지는 대단해 보였다. 호주머니에서 꺼낸 선거당시 공약내용이 담긴 명함을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결연한 실천의지를 보여준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이제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부로 정권이 바뀌고 그가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행보와 공약을 실천해가는 모습을 보며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모습이 참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직선제로 당선된 이상복 회장도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회원이 원하는 생각에 공감하는 정책을 펼치되, 눈에 거슬리지 않는 파격으로 다가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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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그에게 무슨 일이
얼마 전 해외 토픽 기사에 실린 타이거우즈의 사진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어 찍힌 사진에서 턱수염과 힘 풀린 눈 그리고 초췌한 얼굴은 필자가 알던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가 아니었다. 자신은 음주가 아니고 약물 복용에 의한 부작용이라고 주장을 하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지금 그의 모습은 우리들이 알던 모습이 아니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변하게 하였을까. 그가 최고의 실력을 보이던 시절엔 세계의 모든 심리학자들과 책들은 그를 정신적으로 강한 멘탈의 소유자라고 칭송하였다. 심지어 ‘타이거우즈에게 배우는 승자의 심리학’이라는 책까지 출판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불과 10년 만에 몰락한 것이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통상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은 대부분 스포츠심리상담사를 고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심리상담을 받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는 몰락의 길을 걸어왔다. 그의 몰락의 시작은 특히 요란스러웠다. 섹스 스캔들이 터지고 그로 인하여 이혼을 하며 시작되었다. 스트레스로 인해 여성 편력증이 생겼다는 기사가 보인다. 그럼 과연 그는 그런 이유로 몰락한 것일까? 최고의 강철 마인드라고 칭송받던 그가 과연 사회적인 질타와 이혼이라는 외부적인 요
손정필 교수의 NLP 심리상담 - 40
동계올림픽이 내년에 개최될 예정인 강원도 평창에 강연의뢰를 받고 다녀왔다. 때마침 일정을 맞추어서 하루를 머물게 되었다. 강원도라 역시 산세가 깊고 산속의 어둠은 도심과는 달리 일찍 내렸다. 밤이 되어 창문너머로 바라본 하늘은 칠흑 같은 어둠뿐이었다. 어디가 산인지 하늘인지 그 경계선도 제대로 구별되지 않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오직 볼 수 있는 것은 뿌려진 듯 펼쳐진 별빛뿐이었다. 별빛들의 밝기도 다르고, 크기도 제각각인 별들로 수놓아진 밤하늘을 보고 있으니 마치 그 입체감과 생생함에 한편의 3D영화를 감상하는 듯 하였다. 햇살이 가득한 낮에는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이렇게 캄캄한 밤이 되어서야 비로소 빛을 발하는 밤하늘에 펼쳐진 수많은 별들을 보고 있는 동안 문득 우리네 삶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여 년 전에 유행하였던 가요가 있었다. 그 가요의 제목은 ‘알 수 없는 인생’이었다. 필자가 좋아했던 이유는 가수에 대한 호감도 있었지만 노랫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었다.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를 들었던 그때와 10년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