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37대 이상복 집행부가 서울 25개 구회와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구회 순회방문을 시작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과 함동선 총무이사는 지난 19일 성북구치과의사회(회장 임인학·이하 성북구회) 2017 확대이사회에 참석해 일선 개원가의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치과계 현안에 대한 서울지부의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회 임인학 회장을 비롯한 구회 임원진과 김두현·이상주·이재석·이철환·윤여은 前 회장이 참석한 이날 확대이사회는 전임 회장단이 현 성북구회 임원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성북구회 임인학 회장은 “5명의 전임 회장이 구회 임원진을 격려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서울지부 사상 첫 직선으로 선출된 이상복 회장도 성북구회의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확대이사회로 개최한 만큼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서울지부와 성북구회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과거 도봉구회장으로 활동 시 강북 4개구 체육대회 등으로 오랜 친분이 있었던 성북구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37대 집행부는 일선 회원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25개구 순회 방문을 기획하게 됐고 오늘 그 첫 발을 내딛었다”며 “항상 회원과 함께 하는 서울지부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성북구회 김두현 前 회장은 “서울지부가 이상복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원한다”는 건배사를 전했다.
이날 성북구회는 서울지부가 서울시민청에서 진행한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대해 유동인구 등을 감안해 장소를 야외로 옮기고, 행사규모를 키우는 등으로 대시민 홍보에 더욱 주력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서울지부 함동선 총무이사는 평가회를 통해 세부적인 행사 콘텐츠나 홍보방법 등을 더욱 고민해 내년 행사에는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성북구회는 건치아동 선발 및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진행 시 행정당국의 실수나 준비 미비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서울지부 차원의 관리 감독 및 협조요청을 당부키도 했다. 이외에도 성북구회는 △1인1개소법 관련 진행상황 △치과위생사 구인난에 대한 해법 △서울지부에서 제작하는 회원명부 및 포스터 등의 직접 발송 등에 대한 서울지부의 답변을 요구키도 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진료스탭 구인난 해결을 위해 서울지부는 유휴인력 활용을 포함한 파트타임 헬퍼 제도를 올해 하반기 주력사업으로 꼽고 일부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서울지부에서 제작한 명부 및 포스터 등 개별 발송에 대해서는 발송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만큼 구회장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