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치과의사회(회장 최재용·이하 강남구회)가 대회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대회원 사업의 일환으로 ‘회원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 회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처음으로 개최된 ‘회원 문화의 밤’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그리고 회원 치과의 스탭 등 총 272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회원들이 큰 부담 없이 구회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자는 기획취지에 따라 평일 진료를 모두 끝낸 후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마련했던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회원들은 이날 신사역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스파이더맨’과 ‘박열’을 관람하며 진료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렸다.
이외에도 강남구회는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리뉴얼이 완성되면 회원명부와 주요 일정 등 구회와 관련한 모든 사항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년 7회에 이르는 보수교육을 자체적으로 마련, 회원들에게 다양한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회원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도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강남구회 최재용 회장은 “강남구회의 회원은 총 612명에 이른다. 회원 수가 많다 보니, 모든 회원이 함께 모이는 게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회원 문화의 밤, 보수교육 등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