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대표 김진철, 김진백)가 지난달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2017 디오 대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만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300여명의 치과의사와 주요 관계자가 참석, 디오의 앞선 디지털 기술을 선보였다.
심포지엄은 디지털 임플란트 임상 강의와 라이브 서저리,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 Dr. Victor Tsang은 ‘Secret of successful dental practice by using digital surgical guide’를 주제로 디지털 가이드가 치과진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며, 환자와 매출 증가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실제 경험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강의는 최병호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병원)가 맡았다. 최 교수는 ‘Full digital workflow for edentulous patients’를 주제로 오랜 기간 난제로 여겨졌던 무치악 케이스에 대한 해결책으로 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시해 호평을 얻었다.
심포지엄의 대미는 최병호 교수와 정승미 교수(연세치대)가 진행한 라이브 서저리였다. 최 교수와 정 교수는 ‘디오나비’를 이용한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과 상악동 거상술을 학술대회장 인근의 타이베이의과대학에서 직접 시술했고, 이 광경은 그대로 생중계됐다. 한 참가자는 “그 동안 많은 라이브 서저리를 봤지만, 이처럼 어려운 케이스를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끝내는 경우는 없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제품에 대한 문의나 상담뿐만 아니라 10여건 이상의 현장 계약과 30명 이상의 치과 방문상담 요청을 받는 등 대만에서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디오 대만의 필윤발 법인장은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열정적인 강연을 해준 연자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보적인 디오의 기술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오 대만법인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됐다. 올해는 타이베이 외에도 타이중, 타이난, 카오슝 등에 영업소를 오픈하고 대만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증가세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