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보건복지부 내에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을 포함한 5대 대외 정책과제 관철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18일 정기이사회에서 치협 정책방향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집행부 임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 회장은 대외적으로는 △임플란트·노인틀니 본인부담금 절반수준 인하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도입 △국가치매책임제에 치과의료 참여 등을 5대 정책과제로 설명했다.
또한 치과계 내부적인 과제로는 치과전문의제도 개선과 보조인력난 해결을 꼽았다. 김철수 회장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는 △기수련자, 외국대학수련자,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에 대한 검증을 통한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부여와 △미수련자의 경우 300시간 연수교육 후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부여가 해결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3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며 “3개 위원회가 제시한 안이 보건복지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보조인력난에 대해 “해결하기 쉽지 않은 난제로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조급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