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지식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비영리 커뮤니티 덴탈위키(대표 김소언)가 다음달 17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제17회 덴탈위키 지식포럼’을 개최한다.
덴탈위키의 이번 열여덟 번째 지식포럼은 ‘우리치과 진료철학’을 대주제로 치과에서 진료철학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처음으로 진료철학 콘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덴탈위키는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료철학 콘테스트 신청을 받았고, 5개 치과를 최종 선정해 지식포럼에서 진료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덴탈위키 김소언 대표는 “원장은 물론, 직원 등 대부분 치과 종사자들이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우리를 신뢰하고 진료를 맡길까’ 등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뚜렷한 해결책 없이 ‘그저 열심히 진료하면 되겠지’, 아니면 ‘광고나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답을 개원 초기 원장이 가지고 있었던 진료철학을 리마인드하는 데서부터 찾는다는 게 이번 지식포럼의 핵심이다.
진료철학 콘테스트 후에는 ‘진료철학 세우기 특강’이 이어질 예정으로, 이상훈 대표(클론컨설팅)가 ‘병원 철학 설계와 마케팅 전략’을, 김태훈 대표(메디플래닝)가 ‘데이터 기반 진료철학 차별화’를 각각 강연한다.
이번 덴탈위키 지식포럼은 치과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덴탈위키 카페를 검색, 등록하면 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