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없이 언제든지 임플란트 보철물 탈부착이 용이한 획기적인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스바이오골드(대표 권용찬)가 선보인 ‘CL.F(Cementless Fixation)’ 시스템은 스크루와 시멘트 타입의 장점만을 갖춘 획기적 술식이다. 임플란트 시술에서 가장 고전적인 스크루 타입은 픽스처에 나사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탈부착이 용이하나 스크루홀이 발생하는 등 심미성이 떨어진다. 반면 시멘트 타입은 어버트먼트를 픽스처에 체결한 후 시멘트로 보철물을 접착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스크루홀이 필요 없어 미관상으로 뛰어나지만 접착제를 사용하므로 탈부착이 용이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CL.F 시스템은 스크루 타입의 용이한 탈부착, 시멘트 타입의 심미성을 갖춘 술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CL.F 시스템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로 크라운 내면에 Sac을 만들어 공기 팽창과 어버트먼트의 수직각도를 이용해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예스바이오골드에 따르면, 크라운을 씌운 후 구강 내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공기층이 팽창되고, 이 팽창된 공기가 보철과 어버트먼트를 단단히 고정해준다.
더불어 정교하게 변화를 준 어버트먼트의 수직각도도 체결에 기여한다. 보철물과 어버트먼트 체결에는 20N의 힘이 유지된다는 게 예스바이오골드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탈부착 시에는 열에 의해 팽창된 공기층을 냉각시켜줘야 한다. 그 결과 CL.F 임플란트 크라운은 상부 크라운 스크루홀이 없어 심미성이 뛰어나고,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필요할 때 언제든 자유롭고 간단하게 탈착할 수 있다. 특히 스크루 풀림 발생 시에도 관리와 재세팅이 쉬워 시술이 편리하다. 더불어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사이에 형성된 공기층은 완충 작용으로 교합력을 분산시켜 픽스처 침하를 방지한다.
이외에도 콘택 루징, gum tissue 침하 시 체어사이드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이렇듯 편리한 시술과 확실한 진료 예후, 반영구적 수명과 A/S 서비스로 환자와 술자 모두 만족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예스바이오골드 관계자는 “CL.F 임플란트 크라운은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사이를 시멘트로 접착하지 않아 탈착이 매우 용이하다. 덕분에 임플란트 보철을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시멘트로 인해 발생되는 치주염이나 잇몸 질환 우려가 없다”며 “특히 양압으로 인해 크라운에 침이나 음식물이 들어가지 않아 청결하고 냄새가 없어 혐기성 세균이 적을 뿐더러, 치주인대 역할까지 톡톡히 해낸다”고 설명했다.
◇문의 : 02-336-9111, 02-304-4111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