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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이 제시한 Sinus 임상 노하우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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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urgery·Consensus Conference 등 새로운 시도 가득

신흥이 주최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7’이 지난 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750여명이 참석, 강의가 끝나는 시간까지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SINUS ATTACK’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개원가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주제 중 하나인 SINUS와 관련, 개념 정리부터 Live Surgery와 Consensus Conference까지 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SID 사상 최초로 진행된 Live Surgery에서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Hydro-Lateral Approach를 통한 상악동 거상술을 선보였다. 김 원장은 Live Surgery에 사용된 SIS SINUS KIT 개발자로, 수술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술식 노하우 등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초보자들이 빠르고 쉽게 관련 술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Consensus Conference도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규성 SID 조직위원장은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한 연자들의 임상적 경험을 청중에게 제시하는 방식의 세미나였다”며 “흑백논리처럼 이 술식이 맞다 틀리다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연자가 개념을 심어주고, 이를 이해한 청중이 직접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취지에 걸맞게 대다수의 청중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로 강연에 임했다.

 

 

오후에는 ‘SID 등록비 기부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전달식에는 경희치대 박영국 학장과 조규성 조직위원장, A.T.C임플란트연구회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달식에서는 지난 3월 진행된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7’과 ‘SID 2017’의 등록비가 합산된 총 4,781만원이 전달됐다. 박영국 학장은 “배움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열정이 이렇게 많이 모여 치과계에 환원되고,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SID 2017 임상포스터 시상식’에서는 총 16명의 수상자가 무대에 올라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수상자들은 “임상적으로 충분치 않은 부분도 있었을 텐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포스터를 준비하면서 사진이나 영상으로 틈틈이 기록하려 애쓰고, 어려운 부분이 생길 때마다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것이 수상의 비결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는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연구를 하는 데 있어 열정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임상 포스터는 ‘SID 2017 임상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강연장 밖에서는 신흥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려는 청중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임플란트 심포지엄답게 관련 부스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흔들리지 않는 초기 고정력과 안정적인 식림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una S’를 비롯해 쉽고 빠른 인상채득을 가능케 하는 ‘Bite Impression Coping’ 등이 인기가 많았다.

 

 

또한 김현종 원장이 Live Surgery에서 사용한 Hydro Lateral Sinus Kit의 인기는 여전했으며, 신제품 ‘SIS Bone Profiler’ 부스에도 제품을 직접 만나보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Bone Profiler’는 픽스처 주변 골 삭제에 탁월한 제품으로 임플란트 수술 시 픽스처 치관부 주위에 생긴 본을 쉽고 안전하게 제거해 보철의 안전한 체결을 돕는다.

 

스마트한 구강 카메라 ‘Qraypen’과 치과용 현미경 ‘ALPHA AIR 3’ 부스에는 많은 이들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보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외에도 △덴처케어 필수품 ‘DENTURE LINER’ △전시장 베스트셀러인 치과용 귀금속 합금 브랜드 ‘골드니안(GOLDENIAN)’ △알루미늄 템포러리 크라운 ‘ALU:CAP’ 등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주목받았다.

 

 

신흥은 “SID는 매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조금씩 세미나의 문화를 바꿔나가고 청중과 연자간의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워갈 수 있는 게 많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임플란트 심포지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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