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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여성회원 위한 아카데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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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초도회의, 여성정책특위 출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여성정책위원회(위원장 박상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여성정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초도위원회를 갖고 ‘여성아카데미’ 개설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박상희 위원장(서울지부 정책이사)은 “회원이 행복한 치과 만들기를 목표로 한 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여성 회원 대상의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치과경영사관학교를 모티브로, 이번엔 대상과 내용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여성 치과의사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건 없겠지만, 치과경영에 있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눴고, 노무, 세무, 경영을 중심으로 4주 강연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여성아카데미는 다음달 25일부터 4주 과정이 시작될 예정으로, 여성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격주로 진행된다.


위원들은 지난해 진행된 치과경영사관학교 과정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경영 강연과 전문가를 통한 노무, 세무, 직원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이라는 테두리에 한정해 육아, 교육 등의 강연을 포함시키기보다는 여자치과의사라서 더 어려운 직원관리, 경영 등에서 해법을 제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여성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에서는 또 SDA 전자책도서관 활성화 방안 및 여성치과의사 관련 정책, 타 단체의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재 서울 25개 구회 가운데 여성 회원은 전체의 28%(1,024명)에 달하고 있지만 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임원은 61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첫 직선집행부에서 1차 여성정책위원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여성을 위한 정책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많은 성과를 내 여성치의 권익수호와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부 여성정책위원회는 박상희 정책이사를 위원장으로, 유태환 간사, 서정민·신화섭·홍수연·이화영·조서진·권정은·백희숙·박주희 위원이 참여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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