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weed지회(회장 이선국)가 주최하고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후원한 ‘제65차 트위드 코스’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동숭동에 위치한 KORI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트위드 코스에는 한국 참석자 12명을 비롯해 중국,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에서 총 33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코스 커리큘럼은 전통적인 트위드 술식 습득을 위한 최적의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을 비롯해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 등이 포함됐다.
이번 코스에 인스트럭터로 활약한 KORI 장순희 부회장은 “설립자인 김일봉 선생이 타계 직전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후학들을 양성했는데, 이때 양성된 해외 제자들이 현재 자국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면서 교육생들을 서울로 직접 파견하고 있다”며 해외 치과의사들의 꾸준한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참가한 6명의 우크라이나 연수들이 그 예에 속하고, 7명의 캄보디아 연수생은 KORI의 직접적인 도움으로 창설된 캄보디아교정학회의 소나타 회장이 직접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더불어 장순희 부회장은 해외 치과의사들의 참여에 비해 한국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코스 참석을 희망하는 해외 치과의사가 많다보니 국내 젊은 치과의사들의 교육이 후순위로 밀려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도 “현재 다양한 채널로 교정을 접하고 있는 국내 치과의사들 역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KORI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차기 트위드 코스의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치과의사들은 KORI 홈페이지(www.kori.or.kr)에서 관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코스 참가에 대한 자격 요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ORI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2-741-7493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