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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EX, 치과계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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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에 3,500여 치과인 모여
호남 3개 지부 임원, 회원 친목-결속 다지는 큰 잔치로

‘미래, 과거로부터 배우다’를 대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HODEX 2017이 역대 최대의 참가인원과 최대 부스, 최다 강연 등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이하 전남지부),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장동호·이하 전북지부)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지부가 주관한 올해 HODEX 2017은 치과인 3,500명 이상의 참여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호남권 치과인 큰 잔치로 기록됐다.





광주지부 회원 90%, 전남지부 회원 84%, 전북지부 회원 73% 등 치과의사 1,400~1,500명 가량이 HODEX 2017에 등록해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광주·호남지역 치과위생사회와 간호조무사회도 동 기간 내 보수교육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해 각각 500명, 150명 이상이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등 호남지역 치과계 상생에 힘을 보탰다.


또한 광주·호남지역 4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생 300~400명도 HODEX 2017 행사장을 직접 찾아 예비 치과의사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등 여느 대회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HODEX 2017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지난 14일 오후에는 최첨단 치과기자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이 오픈됐으며, 동 시간대에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박지만 교수(연세치대)의 ‘디지털 vs 아날로그, 인상채득법 비교’, 서재민 교수(전북치대)의 ‘PFM vs 지르코니아 : 증례별 선택에 대한 고민’ 강연이 학술대회의 서막을 장식했다.




첫날 행사가 마무리된 오후 6시에는 HODEX 2017을 공동주최한 호남지역 3개 지부 전현직 임원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시도지부장들이 한 자리에서 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올해 HODEX를 주관한 광주지부는 전야제 행사 규모를 최대한으로 축소해, 내실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진행된 15일은 HODEX 2017을 향한 치과인들의 본격적인 러시가 시작됐다. 치과의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세션으로 나뉜 HODEX 2017 치과종합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대상 핸즈온과 김상근 교수(연세대)의 인문학 통합강의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하게 구성됐다.






오전 11시 전시장 입구에서 테이프커팅식을 가진 HODEX 2017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자들로 꾸려진 임상 강연, 보험청구 상담, 법률, 노무 상담 등 개원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또한 74개 업체·259개 부스로 치러진 치과기자재전시회는 대회 준비 막바지에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에 입주해 있는 치과기자재업체 23곳 중 16~17곳이 전시회 참여의사를 밝혀 전체 규모가 커지는 듯 더욱 활기를 띠었다.



HODEX 2017 형민우 조직위원장(광주지부 부회장)은 “3개 지부 집행부의 열의와 적극적인 협조로 HODEX가 호남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참석률 높은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굳건히 자리잡는 원년이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내년 HODEX 2018은 전남지부 주관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올해보다 6개월 여 앞당겨진 4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상생을 위한 한걸음 더!-One Step Closer Towards a Unified Dentistry’를 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Interview_ HODEX 2017 조직위원회


“HODEX 브랜드화, 성공개최 원동력”


HODEX 2017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년 전 권역별 학술대회의 새 지평을 열었던 HODEX는 광주·전남·전북지부가 공동개최하며, 올해로 8회 째 순항하고 있다. 다음은 조직위원회와의 일문일답.



좌로부터 형민우 조직위원장, 장동호 전북지부장, 박창헌 광주지부장, 홍국선 전남지부장 


Q. HODEX 2017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는데?

광주지부 박창헌 회장 : 예향, 미향,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성대히 행사를 갖게 돼 의미가 있다. HODEX라는 브랜드,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권역별 학술대회라는 이미지가 회원들에게 어필했다. 추석 연휴 다음주에 개최해 인원 동원에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더 많은 회원이 찾아줬다. 수준 높은 학술강연, 첨단 치과기자재전시회 등도 성공의 발판이 됐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준 전남·전북지부에 감사드린다.


전남지부 홍국선 회장 : 호남지역 회원들의 교류의 장이자,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의 디딤돌이 됐다. 호남지역 3개 지부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치재업계와 상생을 위한 치과재료 사주기 운동도 전시회 흥행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부 장동호 회장 : HODEX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술대회이자 전시회로 거듭나는 자리가 됐다. 3개 지부 집행부, 회원 모두가 알찬 행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Q. 이번 행사의 특징이 있다면?

광주지부 박창헌 회장 : 같은 기간, 동일 장소에서 개최된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 보조공학기기박람회 등과 연계한 것은 치과산업 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치과위생사회, 간호조무사회 등도 치과계 상생 차원에서 보수교육을 진행해 흥행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1인1개소법 사수 홍보 X-배너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키도 했다. 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듯 캐드캠, 3D 프린터 분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고, 교합특강도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Q. 내년 HODEX 2018 준비는?

전남지부 홍국선 회장 : 전남지부 주관으로 4월 중순에 개최된다. 매년 하반기에 대형 학술 및 전시행사가 집중돼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내년 치과계 학술대회의 출발을 알린다는 취지로 상반기에 개최키로 했다. 준비기간이 짧아보일 수 있으나 이미 연자 및 학술강연의 85% 이상은 확정한 상태다. HODEX 2018은 호남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몇몇 시도지부가 후원지부로 참여해 권역별로 상생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최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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