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의학회(ICD)한국회(회장 여환호)는 지난 16일 서울클럽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이재천 사무총장(CDC어린이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Reading Faces-소아치과의사의 성장발육에 따른 얼굴 읽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재천 사무총장은 다양한 어린이들의 성장과정과 각 나라의 부족들을 예로 들며 부정교합의 발생 원인, 보정교합에 따른 얼굴 변화 등을 살폈다. 아울러 부정교합과 수면장애, 치매 등과의 연관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재천 사무총장은 “과거에 비해 오늘날 부정교합이 눈에 띄게 증가한 이유는 식습관의 변화로 씹는 양이 500년 전에 비해 1/50로 감소한 것과 호흡기 질환, 인공수유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정교합은 유전, 습관, 환경의 합집합으로 좋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대개 치열이 고르다”며 유전, 습관, 환경으로 인한 부정교합 사례를 들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 후 회원들은 앞으로의 봉사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한편 국제치의학회(ICD)는 “봉사와 봉사 기회의 인지”를 모토로 결성된 치과 단체로 인류를 위한 전문분야 업적, 사회봉사 그리고 치의학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며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