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달 28, 29일 양일간 연세대치과병원에서 2017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 및 비회원 치과의사와 치과대학생을 비롯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며 열기를 자아냈다. ‘구강내과학 45년, 열정과 연륜으로 구강내과의 미래를 논하다’를 대주제로 첫날인 28일은 전공의 증례발표대회와 최신 구강내과학에 대한 강연이, 29일은 최신 구강내과학에 대한 업데이트 강연 및 구강내과의 미래를 살펴보는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첫날 학술 프로그램은 세션 1과 2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어규식 교수(경희대치전원)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전국 구강내과 전공의들의 증례 발표가 펼쳐졌다. 이중 남윤(서울대치과병원), 이희진(연세대치과병원), 주혜민(부산대치과병원) 등 전공의가 ‘우수 전공의 증례 발표’로 선정,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세션 2에서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가 좌장으로 참석, △김성택 교수(연세치대)의 ‘이갈이 및 하악운동이상증의 진단과 치료’ △변진석 교수(경북대치전원)의‘금연치료의 이론 및 적용방법’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Satellite 세션으로 마련된 ‘구강내과치과를 만나다’에서는 강연 후 전국 구강내과 개원의와 참가 학생, 전공의, 개원의들의 구강내과에 대한 자유논제토론이 이어져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학술대회 둘째 날 진행된 세션 3은 전양현 교수(경희대치전원)가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어규식 교수(경희대치전원)의 ‘구강안면통증 바로 알기’ △조정환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턱관절장애의 핵심정리’ 등 최신 구강내과학 업데이트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세션 4는 고홍섭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좌장으로 참석, 조수현 원장(특편한치과)의 ‘구강내과진료의 현재와 미래’ 등의 강연으로 현 개원가 현장에서부터 미래 방향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