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경기지부 前 부회장의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의료봉사가 19년째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99년 고아원 방문으로 시작한 김재성 前 부회장의 봉사활동은 지역 내 봉사단체 및 타 직역 의료인들과 ‘21세기 장학위원회’ 설립으로 이어져 체계화 됐으며, 의정부치과의사회 회장을 맡은 2010년에는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내에 치과 무료진료소를 개소해 꽃을 피웠다.
2007년 개소한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치과를 비롯한 내과, 외과, 한방, 약국 등이 지역 의료단체의 도움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진료소를 직접 운영, 봉사에 나서고 있는 김재성 前 부회장은 “치과진료소는 2010년 개소 이후 외국인력지원센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초창기에는 노후된 체어로 진료를 시작했으나, 신흥, 굿닥터스, 오스템 등에서 유니트체어 및 각종 장비를 기증하는 등 진료 여건이 월등히 개선돼 보다 양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는 김재성 前 부회장은 경기지부 임원, 의료영리화저지대책위 위원 임기를 마무리하고, 현재 의정부분회 고충처리위원장, 치협 치과의료인력수급조정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재성 前 부회장은 오는 1월 19일로 예정된 경기지부 회장 보궐선거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