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맹추위도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치과계의 의지는 식지 않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집행부 임원 및 25개 구치과의사회 관계자 등이 매주 화요일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26일 각각 서울지부 박상희 정책이사와 전윤호 치무이사가 1인 시위에 동참했다.
박상희 정책이사는 “추운 날씨 탓에 1인1개소법 사수에 대한 의지가 꺾이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에 직접 1인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치과인들의 뜨거운 마음이 부디 헌법재판소에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전윤호 치무이사는 “서울지부의 2017년도 마지막 1인 시위에 나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지난 5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 참여를 임원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한 바 있다.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 시위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서울지부, 경기지부, 1인1개소특위 위원들이 매주 요일을 정해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